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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

교육운동의 의미와

주요 의제에 대한 실천적 문제의식

 

 

 

 

 

황진우진보교육연구소 회원

 

 

 

먼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OECD교육2030의 시대인식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더 절박한 시대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기후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위기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적응하는 인간이 아닌 세상을 변혁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그간의 치우진 교육과정을 극복하고 균형잡힌 교육과정을 마련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그 인식과 방향이 같은 곳을 보고 있다. 나아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교사들의 실천이 이후 변혁의 주요한 과제라는 것을 밝힌다는 점에서 교육운동의 실천적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무엇을 극복해야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그간 정체되어왔던 교육운동의 방향과 관련하여 교사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주문하고 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새로운 사회계약을 통해 교사이기 때문에 제한되었던 실천에 대해서(특히, 한국사회에서)교육을 통한 사회변혁은 기본적 관계로 명시하며 미래를 위한 교사 실천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히려 자기검열에 빠진 교육운동의 전진을 주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반성적 성찰과 더불어 새로운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은(우리가 평생 동안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조직하는 방식)은 오랫동안 인간 사회의 변혁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세상과 서로 연결하고 우리를 새로운 가능성에 노출시키며, 대화와 행동을 위한 우리의 능력을 강화합니다. 그러나 평화롭고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자체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보교육연구소는 4.24. OECD 교육2030 심포지엄을 통해 OECD 교육2030의 이론적실천적 의의를 제시했었다. OECD 교육2030도 사회 변화에 있어 교육이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하는 위치로 변화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 교육의 목표가 사회 적응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선도하는 변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데 초점이 이동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우리 교육운동의 방향도 일단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현 단계 한국교육과 OECD교육2030의 이론적실천적 의의

첫째, 구성주의의 교육과정이론으로서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하면서 교육과정의 설계 원칙에 대한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둘째, 공교육이 사회의 한 구성부분으로서 마땅히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정당성에 대한 교육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셋째, OECD교육2030은 구성주의가 폐기한 전이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한다.

넷째, 역량 형성 논의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다섯째, OECD교육2030을 통해 이질적으로 대립적인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위치 지우려는 시도를 시작하였으므로 교육과정의 형태적 측면만이 아니라 철학적원리적 논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교육과 사회변화의 관계 설정의 전환이다. OECD교육2030에서는 교육을 사회변화에 수동적이고 따라가는 관계가 아니라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위치로 설정하고 있다.

일곱째, OECD교육2030은 교육과정의 목표와 구성 원리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여덟째, 현재 교육과정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고교학점제, 조기진로교육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논거 확보에 있어서 유용하다.

 

현 단계 한국교육과 OECD교육2030의 이론적실천적 의의

첫째, 구성주의의 교육과정이론으로서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하면서 교육과정의 설계 원칙에 대한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둘째, 공교육이 사회의 한 구성부분으로서 마땅히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정당성에 대한 교육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셋째, OECD교육2030은 구성주의가 폐기한 전이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한다.

넷째, 역량 형성 논의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다섯째, OECD교육2030을 통해 이질적으로 대립적인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위치 지우려는 시도를 시작하였으므로 교육과정의 형태적 측면만이 아니라 철학적원리적 논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교육과 사회변화의 관계 설정의 전환이다. OECD교육2030에서는 교육을 사회변화에 수동적이고 따라가는 관계가 아니라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위치로 설정하고 있다.

일곱째, OECD교육2030은 교육과정의 목표와 구성 원리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여덟째, 현재 교육과정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고교학점제, 조기진로교육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논거 확보에 있어서 유용하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의 교육의 위상 변화 촉구의 배경에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나아가 그간의 교육이 자짓 엘리트를 위한 소수의 특권교육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에서 고등까지 보편적인 교육의 혜택이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아마 못하는 것일 수도), 이는 지금 시스템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고 사회적 불평등을 계속 심화시키며 나아가 현재까지 진척시켰던 민주주의까지 후퇴시키기 때문에 지금 시스템으로는 지속불가능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확대되는 사회 및 경제적 불평등,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지구 경계를 초과하는 자원 사용, 민주주의 후퇴 및 파과적인 기술 자동화는 현재 우리의 역사적 분기점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실존적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속할 수 없는 길을 계속 가거나 진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진로를 바꾸고 대안적인 미래를 상상하려면 서로, 살아있는 행성, 기술과의 관계를 시급히 재조정해야 합니다.”

단기 이익과 과도한 소비를 우선시하는 경제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우리 사회를 특징짓는 탐욕적인 개인주의, 경쟁력, 공감 부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속화된 세계화와 증가하는 인간 이동성은 강제 이주 및 실향과 함께 너무 자주 인종주의 편견, 편협, 차별의 비인간화 효과를 악화시킵니다.”

극단적인 미래 시나리오에는 양질의 교육이 엘리트의 특권인 세상,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게 사는 세상도 포함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하는 선택이 우리가 공유하는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2장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징후들과 더불어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기후변화가 교육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까지 언급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에 있어 사회적 약자(직접적 계급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에게 끼치는 영향이 더 치명적임을 언급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개인적 실천에 의존하는 환경운동은 현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고 집단적 실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청소년들의 직접적인 기후운동을 희망의 근거(미래를 위한 리허설)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은 과학적(이론적) 내용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효과적인 행동에 참여시키는 데 필요한 전제적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OECD 교육2030의 인식처럼 2050년대를 살아갈 미래의 청장년이 바로 지금 학교에 다니는 세대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들이 맞이해야 하는 기후위기에 대해 지금부터 준비해서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교사들이 그들을 지원하고 조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성이 떨어지는 세대가 기후위기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미래의 세대의 투쟁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교사의 변혁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민주주의가 최근 과거보다 오늘날 더 취약하다는 다양한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우파 포퓰리즘의 득세, ‘가짜 뉴스의 유포가 가능해진 디지털 세상 등은 그간 구축해온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2050’은 교육에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먼저 교육의 목적을 재정의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표현한다. 그간 교육을 통해 개인적 성공, 국가적 경쟁 및 인재란 이름으로 인간을 자원화 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며 교육의 목적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는 교육운동의 전망을 수립하는데 있어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인의 성공, 국가적 경쟁 및 경제 발전의 가치를 강조하여 우리의 상호 의존성을 이해하고, 서로와 지구를 돌보고 연대하는 것을 훼손합니다.”

교육은 집단적 노력을 중심으로 우리를 통합하고 사회, 경제 및 환경 정의에 기반을 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 과학 및 혁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환경, 기술,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과거의 불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또한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은 평생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향후 유아교육에서 고등교육까지의 보편화를 넘어 생애주기 동안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로 나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교육권은 평생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학교 교육을 받을 권리로 해석되었지만, 앞으로 교육받을 권리는 모든 연령대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교육을 보장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간 교육운동은 교육공공성 강화의 방향으로 운동을 전개해 왔다.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던 시기 교육공공성 강화 투쟁은 교육운동의 주요 지점이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은 한 발 더 나아가 공적 노력(교육공공성 강화)과 공동재로서의 교육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교육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제반 시스템까지 공동재의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교육은 공통된 경험, 공동으로 관리).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은 향후 교육운동의 전망을 세움에 있어 교육공공성 강화에서 공동재로서 교육을 전면화하고 이를 획득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은 현 교육운동 실천에 유의미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은 교육을 위한 적절하고 지속적인 공적 자금을 지원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공개 토론에 모든 사람을 포함시키겠다는 사회 차원의 약속을 포함해야 합니다.”

두 가지 본질적인 특징은 교육을 공동재로 특징짓습니다. 첫째, 교육은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과 세계와 접촉하게 하는 공통된 경험입니다. (중략) 둘째, 교육은 공동으로 관리됩니다. (중략) 현재 추세는 공적 문제로서의 교육에 대한 목소리, 투명성 및 책무성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의 표현입니다. 교사, 청소년 운동, 지역 사회 기반 그룹, 신탁, 비정부 조직, 기업, 전문 협회, 자선가, 종교 기관 및 사회 운동의 참여는 교육의 형평성, 질 및 관련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공공의 사회적 노력과 공동재로서의 교육에 대한 약속은 지역, 국가 및 글로벌 수준의 교육 거버넌스 방식이 포용적이고 참여적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규제에 집중하고 교육이 상업화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시장이 인권으로서의 교육의 성취를 더 이상 저해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 5(교사의 변혁적 작업)은 교육운동의 진로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간 정체되었던 교육운동의 진로에 있어 더 급진적이며 실천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운동이 ‘OECD교육2030’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보다 약한(?)운동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과 자기 검열의 강화로 운동의 폭이 좁혀지는 현실에서 교육운동을 고양시킬 것을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는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에는 교사는 중심에 있어야 하며 교육 및 사회적 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새로운 지식을 촉발하는 협력적 노력으로 교사의 직업이 재평가되고 재상상되어야 합니다.”

교사는 변화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그들은 차례로 학생들이 공유하는 교육적 만남을 통해 참여하고, 협력하고, 배울 수 있는 주체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교사는 충분한 자유와 지원을 특징으로 하는 풍부한 협력 교육 커뮤니티가 필요합니.” “이 장에서는 학교, 지역 사회, 가족, 행정가, 고등 교육 기관 및 정치 단체가 교사를 중심으로 연대하여 그들의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들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가 자본의 논리로 인해 교사의 감소로 이어지는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이 세계적 차원이란 제한점(전세계적으로 교사가 부족(특히, 초등))이 있지만, 교원 증원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의 적정화를 요구하고 있는 교육운동진영에 실천의 근거가 될 것이며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성향보다 가르치는 일에 대한 압박감, 위험, 어려움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 해당 직업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SDG4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만 명에 가까운 새로운 초등 및 중등 교사를 채용해야 합니다.”

“COVID-19 전염병 동안 상황이 악화되었으며 직업을 떠나는 사람들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더 많은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큰 변화 없이는 부족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많은 수의 의욕적인 교사를 유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은 공공 정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시급한 주제가 될 것입니다.”

효과적인 교사 교육은 교사 감소에 기여하는 요소를 다루어야 합니다. (중략) 예를 들어,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교사들은 원격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부적절한 기술 플랫폼과 전문성 개발로 인해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했으면, 이후 일부 교사는 직업을 포기했습니다.”

 

나아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은 향후 교육운동의 진로에 있어서 더 교육에 집중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 의사결정과 공론장에서 교사 역할의 주도성을 제시하고 있다.

 

교직은 전문적인 공간에서 끝나지 않고 공공 공간을 통해, 그리고 사회적 삶과 공동재의 건설을 통해 계속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들이 공공정책의 정의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여러 상황에서 이것은 교사가 행동의 여지가 거의 없이 권한을 박탈당하고 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과 심의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는 교육운동의 실천을 시급히 논의하여 새로운 전망과 경로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 대응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대안교육과정 마련과 확산에 교육운동진영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대응과 실천을 조직하고 지원하는 앞서 교사들의 직접 행동을 조직해야 할 것이다. 이는 (가칭)기후 위기 대응 교사 조직 건설을 시급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공공성을 넘어 공동재로서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담론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이는 보편적인 고등교육의 확대(대학무상화-평준화) 등의 현안 투쟁과 결합하면서 향후 생애주기 교육의 보편화까지 나아갈 것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무엇을 배워야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기후 변화 교육은 학생들이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고려하고 지역 사회와 연대하여 행동을 취하도록 힘을 부여해야 합니다.”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것과 관련된 지식의 실천에 대한 세대 간 대화를 포함하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페미니스트 관점은 인간의 학대와 자연에 대한 착취 관계의 대부분을 이루는 적대적 전제들에 반대합니다.”

교육은 사람들의 공동의 틀 안에서, 서로 함께 자신의 활동을 성찰하고 분석하도록 가르침으로써 지속적인 시민적, 사회적, 정치적 행동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관계적, 집단적 행위주체성은 교육과정이 행동주의와 연대의 더 큰 역사 및 궤적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때 강력하게 지원됩니다.”

교육은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정치적 사고와 옹호에 필요한 기능과 능력을 제공하고, 불의와 인권침해를 감시하며, 성별, 인종, 원주민의 정체성, 언어, 종교, 나이, 장애, 성적 취향 또는 시민권 상태 등으로 인해 집단을 차별하는 권력 구조와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폭로하고 맞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 시스템과 사회 운동 간의 대화는 기본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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