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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 60(2016.05.09. 발간)

 

[현장에서] 담임교사로 살아가기

별에서 온 그대

 

강수정 / 서울 광희중

 

 

 

1. “픽미 픽미 픽미업~! 아이 원츄 픽미업~!!”

 

울 반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한지 삼사일이나 되었나? 암튼, 어느 점심시간.

아이들이랑 교실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교실 방송스피커에서 픽미픽미픽미업어쩌고하는 가사가 흘러나왔나보다. 갑자기 한 예닐곱 명의 아그들이 캭~!하고 괴성을 지르더니만 순식간에 의자를 박차고 나와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면서 미친 듯이 아래위로 온몸을 흔들어대는 것이다! 이어 하나 둘씩 점점 가세를 하면서 판이 커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의자에 앉아 밥을 먹는 아이들까지 어깨춤을 들썩이며 소리를 질러대는 것이 아닌가... 전혀 계획되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 무엇? 실은, 완벽하게 계획된 플래쉬 몹이 대형 뮤지컬로 재현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밥 먹다말고 얼음땡을 한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가 순간! 이대로 뻣뻣하게 있다간 나 혼자 이방인이 되겠다는 급판단에 따라 바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빙의하여 밥을 먹으면서 가볍게 리듬을 타며 어깨를 들썩였다. 가벼운 미소와 함께. 물론, 무탈하게? 밥을 먹고 바로 잔걸음으로 교무실로 가서 머릿속에 입력한 픽미라는 단어를 잊기 전에 빠르게 검색창에 쳤다. 그것이 어떻게 생겨먹은 물건인지 여러 개를 검색해서 기본 지식을 간파한 후, 이번에는 유투브로 기본 동작을 몇 가지 학습했다. ... 생각보다 쎈 놈들이 몰려왔다!!

 

2. 바보 빅매치

 

입학한 지 한 일주일 되었을까?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척 봐도 눈에 띄는 두 녀석이 욕공책을 주웠다면서 진상을 했다. 선생님 욕도 있고 지네 욕도 있는데 잘 읽어보고 욕을 쓴 공책의 소유자를 혼내달라능~ 물론 자기네들이 갖고 왔다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걸면서! 공책에는 누가 더 바보인가?’를 가리는 수많은 대결자들의 명단이 몇 페이지에 걸쳐 빼곡이 적혀 있었다.

 

엄마’, ‘학원핑계대지 말라는 년(이것은 바로 나다) vs 교복단추 만든 년(교복 단추를 단단하게 안 달아놔서 잘 떨어졌다!) vs 근네 년(이 분은 내 주변의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알 것 같기도 하고~) vs 정은 놈(이것은 아마 북쪽에 계시는 그 분을 말하는 것 같다) vs SCI에서 총 맞은 삼촌 놈(이것은 정말 전혀 알 수 없는 절대 영역임) vs 기타 등등 끝없는 vs가 이어지면서 밑도 끝도 없는 불특정 사람들, 심지어 동물까지! 그 분노의 반경과 색깔을 나의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가름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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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욕공책의 주인을 포박하여 그 죄를 묻고 형을 줘야겠지만, 한 비고츠키하는 언니로 고발 당일로 부터 몇 주 동안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물론, 종례를 통해 그 사건과 열댓 다리 건너야 겨우 연관될 듯 말 듯한 애꿎은 수식어와 과제들을 주면서... 어떤 날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대추 한알이라는 시를 외우게 하고, 어떤 날은 울 반 아이들의 생일을 알아보고 10초 안에 순서대로 서면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는 유족들 앞에서 통닭을 먹는 폐륜적인 행위에 대해 썰을 풀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니네가 단결하고 손잡을 대상은 교사가 아니라 같은 친구들이라는 생소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 사이 속이 탈대로 탄 의뢰인들은 종종 걸음으로 달려와 왜 벌을 주지 않느냐? 욕 공책 가담자가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남자 얘들이다. 실은 공책은 주은 게 아니라 책상서랍에서 꺼낸 것이다기타등등 기타등등.... 새로운 사실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피의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등 전세가 역전되었다. 그리고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도 모르는 설익은 인권들을 이리저리 끌고 와 혼합체적인 논리를 정당화하며 각자 자기 방어벽을 단단히 쌓았다. 엄청난 괴변이 이어졌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이때 지네들끼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 했다. 그즈음에 내가 나서서 침묵의 의도를 밝히며(스스로 해결), 나무라기도 하고 칭찬도 하면서 시끌벅적했던 욕공책 사건은 평화적인 마무리를 했다.

 

3. 강냉이

 

선생님, 조류 좋아하세요?” 교실을 나오는데 엄청난 단위에 대한 나의 취향을 묻는 인류가 있었으니~ 바로 세빈이다. 이야기인 즉은~ ‘아침 등굣길에 비둘기 한 마리가 고양이한테 꼬리를 물어뜯기고 등에 상처가 많이 났는데 그대로 두면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학교 앞 문방구에서 손잡이가 달린 과일박스를 하나 얻어 비둘기를 잡아넣고 강냉이를 넣어줬더니 먹더라. 학교 양호선생님께 치료를 부탁했는데 조류는 치료를 안 한다고 한다.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모아둔 용돈으로 울 세 명이 방과 후에 치료를 하려고 한다.’는 것.

 

하지만 속마음는 비둘기가 불쌍해서 갖고 오긴 했는데 막상 치료하기도 쉽지 않고 맘만큼 세상이 안 받쳐주니깐 선생님이 어찌저찌 해 주세요!!‘ 하는 구조요청이었다.

 

맘이 예쁘기도 하고, ‘생태계 보호라는 거대한 명제까지 던졌는데 걍 있을 수 없어 방과후 같이 치료를 가자고 하고 안심시켰다. 근데, 점점 음료수 박스 안에 넣어 둔 비둘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애초에 세 명이 같이 가기로 한 약속을 깨고 울반 아이 둘만 데리고 학교를 나서는데 같이 가기로 옆 반 아이가 나타나 싸한 표정으로 어이없네~~’라는 멘트를 날리면서 횅하니 사라지는 것이다. ... 안되겠다 싶어 1층 로비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가자고 전하고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더 기다릴 수 없어 병원으로 가는 중에 화가 난 그 아이가 계속해서 카톡과 전화로 이상야릇한 욕문장을 날리는 것이다. ‘나는 오늘 학원을 안 가려고 핑계삼아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당신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ㅁㅊㄴ입니다. 당신은 ..... 당신은 .....’ 기타등등 기타등등 내용은 분명 욕인데 형식은 높임말을 띤 특수 문장형태였다. ‘태양의 후예에 나오는 그렇지 말입니다류의 입말과 한용운의 시에 등장하는 당신이 어느 별에서 만나 요상하게 결합한 기묘한 글말이었다. 어쨌거나 태어나서 첨 접하는 신기방기 문장이라 분노를 담고 있는데!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 오히려 잼있기까지 했는데~ 근데, 놀랍게도 울반 아이들은 학교폭력이라며 화면을 캡쳐하고 녹음을 불사했다!

 

물론! 그 담날 서로 사과하고 용서땡! 하면서 명랑하게 상황 종료!! , 강냉이? 강냉이는 아이들이 지은 비둘기의 이름이다. 그 강냉이는 결국 치료해 주는 병원이 없어 여러 동물병원을 전전하다가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와 양호쌤께 약을 얻어 치료를 하는 순간! 우리의 고민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가 버렸다~^^

 

4. 들꽃 등극!

 

~ 이번 야영을 통해 뭘 가르치고 싶으세요?”

숲에 사는 나무와 풀, 들꽃, 곤충과 만나 얼굴과 이름을 알고 친구하기. 친구들이 살고 있는 숲을 사랑하기

사람들이 너무 오만해요. 생명은 다 똑 같은데 사람들은 자연이 사람의 부속품이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해요.”

축령산수련원에서 12일 학급야영을 떠나는 버스에서 희경이와 나눈 대화다. 서서히 드러나는 축령산의 초록에 눈길도 주지않고 흔들림 없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핸드폰에 몰빵해 있는 아이들을 한탄하며 희경이가 던진 뭘 가르치고 싶냐는 이 질문. 이 정도면 선문답 수준은 아니지만 선문답이 이뤄지는 배경 - 깊은 산속, 세상을 내려다보는 높은 바위, 지팡이를 짚고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시푸, 그리고 수만리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 온 수제자 정도는 그려지는 심오한 수준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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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에 도착해서 텐트에 짐을 풀고 여는 놀이를 했다. 첫 번째 놀이는 눈치게임인데 빙 둘러 앉아 1부터 2, 3, 4.... 계속해서 한 명씩 숫자를 외치는데 동시에 두 명이 외치면 벌칙으로 가운데 OTL 모양으로 엎드려 등을 맞게 된다. 모든 일에 쓸데없이 나서는 내가 당근 눈치없게 걸리는 건 정해진 순서일터. 순식간에 아웃되어 벌칙을 기다리며 불안한 마음으로 엎드려 있는데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 선생님 때리지 말고 흉내만 내라~!!” 승관이 목소리다. 겨우 들릴 정도의 아주 작고 단호한 목소리였지만 긴장한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따뜻한 울림이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때린다는 잔잔한 재미를 포기했고, 나는 무사히 내 자리로 돌아왔다!

 

그 다음 놀이는 전기게임인데 두 팀을 나누어 시합을 하는데 손을 잡고 있다가 손을 꽉 쥐면서 신호를 보내면 계속 옆으로 전달해서 마지막 사람이 인형을 잡는 게임이다. 먼저 인형을 잡는 팀이 승리하고 진팀은 앞으로 나와 자리를 바꾼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완전학습이 안된 채로 게임을 하게 되었다. 내 손의 한쪽은 동주가 잡았다. 동주는 수업시간에 옆담을 많이 해서 걸핏하면 내가 동주야! 동주야!”하면서 산만하다고 나무랬다. ‘집중하라고, 집중! 의도적 집중!’ 하면서 비고츠키를 공부한 티를 냈다. 동주는 자기 손에 땀이 많이 난다면서 선생님 손이 젖으면 안 된다면서 소매를 끌어당겨 손을 감싼 다음 내 손을 잡았다. 괜찮다고 해도 안 된단다. 게임을 제대로 이해 못한 탓에 이겼는데도 자리를 앞으로 옮기는 코미디를 연출한 나는 잘하면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오히려 옆자리 동주는 나에게 이겼을 때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친절하게 주지시켰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바뀐 묘한 상황이 연출된거다. 평소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날선 목소리로 동주를 불렀던 나, 세심하고 예의를 갖추어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동주! 두 개의 상반된 모습이 오버랩되자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웠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지는 토끼와 늑대게임에서도 나는 계속 작아지고 있었다. 나무가 되어 두 명씩 손을 잡고 서있게 되는데 선생님하고 손잡게 되었다고 좋아라하는 희주, 내 손을 잡은 채 선생님~ ? 선생님~ ? 왜 자꾸 불러?” 하면 그냥 불러보고 싶었다며 방긋 웃는 세화를 만났을 때가 절정이었다. 희주와 세화는 평소에 그닥 눈에 띄는 아이들이 아니었다. 평소 아이들의 싸가지 없음을 얼마나 가열차게 비난하고 비판했던 나였나? 내가 놀이에만 열중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놀이와 나를, 친구들을 만나면서 관계를 엮고 있었다.

그 담날 숲속 체험에서 들꽃을 마주하고 아이들이 빙 둘러 서있고 수련원 선생님이 묻는다.

여러분 앞에 들꽃이 몇 개 보이나요?”

한 개요~ 수정꽃이요!”^^

 

1 담임만 4년 째 하는 1학년 전문교사?의 눈으로 보면, 해마다 중학교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물론, 그 방향이란 것이 어떤 흐름인지 대강은 짐작하지만 그저 퉁 치는 수준의 짐작이라 그들의 내면을 흐르고 있는 소리를 들으려면 좀 더 섬세한 문화역사적인 분석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작년 1학년 전반을 주름잡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사고를 일으켰던 고모군, 쉬는 시간마다 솟구치는 끼를 주체 못해 춤을 주던 김모양, 누군가 적이 생기면 집요하게 특유의 이빨술로 숨도 쉬지 않고 따발총처럼 말을 쏟아내던 박모군, 걸핏하면 학생인권, 정보인권, 초상권침해를 갖다 붙이던 문모군 등등...

좀 더 프리하게~ 좀 더 자기중심적으로~ ‘난 나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천상천하유아독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교실 생태계에 대한 분석 데이터나 치열한 토론 없이 무턱대고 가르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들의 고.....력의 발달을 도모한다? 불가하다!!

물론, 누구는 비체벌이 불러온 재앙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자유학기제의 영향이라고 딱 짤라 말하고, 또 누구는 자존감의 부재로 인한 아이돌과의 동일시 현상이라고도 하고, 또 누구는 교육을 통한 출세를 꿈꾸지 못하는 미생들의 반란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것 같은 주먹구구식으로 아이들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오늘의 아이들을 어제의 자신들과 비교하여 마치 대혼란이 일어난 듯 과대 포장하여 이들 때문에 김정은이 남침을 못한다고 까지 하면서 아예 먼 별에서 온 그대로 만들어 버린다.

 

아이들은 다만 성장을 위해 잠시 혼란과 손잡고 있을 뿐이다. 오래된 것을 허물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다듬고 있는 질풍노도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루뻬로 들꽃을 들여다보듯 하나하나 그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한다. 그 순간, 우리는 기적같은 아름다움을 선물받는다.

 

야영 때 먹으라고 어머님들이 보내 준 옥수수빵 종이백을 들고가서 나누어 주랬더니, “여보, 나 쇼핑했어라면서 뾰죽구두를 신은 것 처럼 삐뚤빼뚤 걸어가는 재기발랄 진영이, 준비한 거라곤 달랑 컵라면 5개와 쌀 12킬로를 갖고와서 하나는 밥, 하나는 반찬이라면 먹길래 니네는 야영 준비모임 때 뭐한 거냐고 나무랐더니 왜 이래요, 우린 상남자예요, 상남자!”라면서 개폼잡는 재원이와 그 따까리들, ‘~ 우리 다섯 명 샤워하면서 코끼리 서로 공유했어요~. 근데 이런 얘기 샘한테 첨이예요. 다른 샘한테 얘기하면 ! 낼 엄마 모셔와!”할껄요?’라는 채욱이, 자기가 먹을 피같은 쵸코칩을 먹으라고 주는 속깊은 동준이, 한 접시에 삼겹살과 김치를 가지런히 배열해서 나 먹으라고 갖고 온 승현이

 

날마다 아이들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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