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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클리토리스!^^

나조차도 잘 알지 못했던 내 몸과 성()

 

바람꽃(진보교육연구소 회원)

 

 

그 아이

하필 그날따라 빵구가 날 게 뭐야! 서둘러 차를 맡기고 학교로 걸어가는데 교문 바로 옆 골목에서 누가 담배를?! 한번 째려줘야지 싶어 쳐다봤더니 글쎄 그 녀석이다!

작년에 학교 앞 빌라에 불났을 때, 거기에 대고 섹스 합시다!’ 하면서 난리쳤던 아이. 아무에게나 말 짧게 하고 유독 교사들에게 공격적(어쩌면 기성세대)이지만 친구들에게는 싹싹한 아이. 그 아이를 건드리는 교사는 없었다. 하지만 내 수업에는 어르고 달래서 끌고 가려고 무진 애썼다. 순간순간 뭔가 통한다는 느낌이 왔지만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말아먹은 사건이 터졌다. 밥 잘 먹고 식당에서 나오다가 괜히 친한 코스프레한다고 말 걸었다가 귀찮게 시비 건다면서 때리려고 달려들었다. 다행히 지나가던 선생님이 계셔서 대참사(?)는 면했지만 그 일로 공개적인 사과가 없으면 수업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선포했다. 학교폭력위원회는 피해교사에 대한 사과와 상담치료, 그리고 대안학교 처방을 내렸지만 대안학교 교사들까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어 결국 다시 학교로 컴백했다. 그 아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내 수업은 학생부나 교장실에서 보내다가 학기 말에 체험학습과 상담치료, 병결로 어영부영 처리하여 최소한의 적절한 출석일수를 채우고 3학년에 진급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온클 출석과 담임 눈팅 등교로 조퇴 처리하여 졸업을 위한 출석 채우기 퍼포먼스 중이었다.

그 날도 그냥 지나갔어야 했을까. 머리 굴릴 틈도 없이 먹히지도 않는 꼰대짓을 하고 말았다. ‘일반인도 학교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인데 더구나 학생이...’ 어쩌구 하면서... 몸이 부쩍 자란 그 아이는 입술을 씨익~ 쪼개더니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면서 여성의 성기에 듣보잡 오물을 씌운 혐오랩을 부르기 시작했다. 허탈한 웃음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어깨 너머로 녀석의 랩은 계속되고 있었다.

아이 엠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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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9일에 방송된 MBC 다큐 특집 아이 엠 비너스(I am Venus)’의 방송 경로가 특이하다. 작년 11월 충북 MBC에서 방송된다는 이야기를 잠깐 흘려들었는데 며칠 전 방송통신위원회 우수상인 창의혁신상을 받았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바로 전국으로 앵콜 방송되었다! 아마 첫 방송이 나가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봤으면 하는 열망이 모아모아 만들어진 쾌거가 아닐까 싶다.

아이 엠 비너스(I am Venus)’는 가부장제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은폐되고 무시해왔던 여성의 몸, 특히 여성의 성()에 대해 작심하고 다룬 다큐멘터리다. 여성의 성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알게 되는 여성들이 나온다. 숨기고 부끄러워하고, 몰랐고, 몰라야 했던, 하지만 알고 깨닫게 되는 여성들의 이야기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김우림 PD의 수상 소감이다.

금지와 금기의 영역이자 미지를 넘어 무지의 영토가 되어버린 여성의 성()은 엄마와 할머니에게도 들을 수 없었고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수치심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가부장제의 오랜 역사 속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집요한 공격과 탄압의 과정을 신화와 종교, 과학과 의학을 통해 밝힌다. 그 이야기는 과거로부터 지속된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성관계도 관계다라는 말처럼 나와 타인이 관계하는 것도 성이다. 몸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타인과의 관계와 내가 나 자신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다큐이다. ‘아이 엠 비너스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성을 더 사랑스럽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돌직구를 날리면, ‘아이 엠 비너스클리토리스(clitoris)’에 대한 팩트 체크다. 클리토리스가 대체 뭐 길래!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성기관인 페니스와 상동기관으로 여성의 몸에서 오직 쾌락(pleasure)만을 위해 존재하는 성기관이다. 8천개 정도의 신경말단이 있어 남성의 페니스보다 50배 정도 민감하고 성적 자극을 받으면 발기되면서 단단해지고 부풀어 올라 평소의 2배 크기인 20cm 된다. 이렇게 생김. 아래 사진은 프랑스 과학시간에 수업교재로 사용하는 3D로 만든 클리토리스이다. 새처럼 귀엽게 생겨서 클리버드(cli-bird)라고 한다.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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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인간의 몸인데 유독 성기관은 명칭만 말해도 음란하고 저속해지는 위험천만한 단어가 된다. 별일이다. 그나마 남성의 성기관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지만 여성의 성은 수치심과 함께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그곳, 거기또는 아랫쪽으로 애매모호하게 불린다. 무슨 홍길동전도 아니고.ㅠㅠ 미국항공우주국(NASA)조차, 외계생명체에게 쏟아 올린 인간 정보 중에 여성의 그곳을 표시하는 작은 선을 그렸다. 근데, 불편함을 견디지 못한 책임자! 기어코 지워서 보냈다. 클리토리스는 어련하실까. 이러니 클리토리스는 그곳, 거기, 또는 아랫쪽마저도 불린 적이 없다. 그러니 내가 바로 클리토리스요!’라고 정체를 드러내면 사회문화적으로 생매장되신다. 왜 내 몸의 일부를 지워버려? ‘아이 엠 비너스는 그걸 말하고 싶은 거다.

아이 엠 비너스는 무지와 금기의 영역인 클리토리스에 씌워진 검은 오해를 걷어내기 위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참신한 기획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첫 장면에서 비너스의 귀환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듯이 엄청난 메타포를 담아 축복처럼 쏟아낸다. 마치 대지의 신 가이아의 자궁에서 생명이 탄생하듯 꽃이 피어나 흩어지면서 여자의 몸이 되고, 여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으면 다시 꽃으로 피어난 클리토리스는 비너스가 되어 짠~ 하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거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내레이션이 노래처럼, 시처럼 낭송되면서 잊혔던 비너스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 남신 제우스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 아니라 어머니 가이아에 의해 생명이 탄생하고 만들어지는 신화를 그린 작지만 거대한 페미적 퍼포먼스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이니 부디 따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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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성에 관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물론, 정치적이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개인의 결단과 용기를 필요로 한다. ‘아이 엠 비너스는 그것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하는 인터뷰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어느 배우들보다 더 감동적이다. 그들 모두가 바로 . 그래서 재미있고, 울컥했고, 공감했고, 후회했고, 깨달았다. 물론,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전문적이고 현실적으로 현상을 파악하고 지적해주는 석학들이 등장한다. 슬기롭고 날쌘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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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 산드로 보티첼리, 1480)

그리스신화에서는 아프로디테’, 로마신화에는 베누스’(비너스)로 불린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가 아들을 죽이자 어머니인 대지의 신 가이아크로노스에게 복수를 명하고 크로노스는 아버지의 생식기를 잘라 바다에 던졌는데 그 주변에서 생긴 물거품(그리스어로 아프로스, aphros)에서 탄생했다고 해서 아프로디테이다. ‘아프로디테가 태어나자 우주 전체의 생명을 뜻하는 신 에로스와 욕망의 신 히메로스가 생겨 아프로디테를 따라다녔고 아프로디테가 땅에 첫 발을 딛게 되자 황무지에서 꽃과 풀이 돋아났다.

 

비너스가 사라진 세계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알려진 비너스와 클리토리스의 조합. 미싱(missing)에 감춰진 단서를 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좀 더 강렬한 증거, 좀 더 구체적인 언어코드를 찾아야 한다. ‘사랑과 미를 확장하면 그 속에 은밀하게 성욕과 관능이 숨겨져 있다. 비너스는 사랑과 미, 성욕과 관능의 여신이었던 거다! ‘인간세계와 별반 다르지 않는 가부장제 세상인 올림푸스에서 유일하게 성적주체성을 가지고 스스로 남신을 선택하고 성적 관능과 즐거움을 누리는 성욕과 관능의 여신이었다는 이유로 그녀는 세상에서 잊혀졌다. 가부장제 속에서 여성의 몸은 오직 임신과 출산, 가정을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지. 어디 감히 성욕과 관능? 씨도 안 먹히는 일이지. 그녀의 존재를 용납할 리 없는 세상은 그녀를 거세하기 시작하고 그녀의 당당함은 멋지고 근사한 클리토리스와 함께 깊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가부장제 속의 남성중심의 서사를 거부한 비너스는 그녀의 창조적인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힘을 가진 사랑과 미를 상징하는 여신에서 창녀 또는 마녀로 격하되고 끔찍한 변질을 거듭한다. 생명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성()은 비합리성과 위험을 동반하는 기호로 전락되어 육체로 지배되고 능욕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된다.

어릴 때 고전읽기대회 나간다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달달 외우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그저 죽어라고 외웠지만 생각해보면 제우스를 비롯한 남신들이 어찌거리 찌지리 궁상인지 속은 좁아터져 가지고 별것 아닌 거 가지고 수틀리면 약자들을 상대로 복수혈전이다. 여신들은 또 어떻고? 최고의 여신이라는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 모두 질투의 화신들이다. 어찌나 샘이 많은지 글 핏 하면 시기 질투하고 누가누가 더 예쁘냐? 따지다가 결국 트로이전쟁까지 일으킨다. 심지어 판도라는 세상에 온갖 악을 다 퍼뜨리는 원흉이다. 열등하고 열등하고 열등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스로마신화가 내 머릿속을 지배하는 가부장적 사고를 견고히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셈이다. ㅠㅠ

클리토리스를 악마화한 가톨릭 성직자 하인리히 크라머(Heinrich Kramer)마녀는 쾌락에 만족하지 못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마녀가 된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클리토리스를 악마의 젖꼭지라고 칭하면서 여성의 성적본능을 악마와 교류하는 증거로 몰아 무고한 여성들을 마녀로 몰아 고문하고 학살했다. 그가 만든 마녀사냥 교과서인 말레우스 말레피카룸(Malleus Maleficarum)은 이후 수세기 동안 수많은 여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시 여성의 질은 삽입만을 위한 것이며 쓸모없는 기관이라면서 클리토리스 탄압에 앞장섰다. 그러니 190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인체해부학에서 작은 부분이나마 클리토리스를 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25(1947)부터 편집을 맡은 찰스 마요고스(예일/콤롬비아대 교수)는 독단으로 클리토리스를 삭제한다.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악명 높은 클리토리스 탄압은 아프리카 무슬림에서 진행되는 할례 (성기절단, Female genital mutilation)이다. 할례는 성인식이라는 미명하에 여성 성기 전체 혹은 일부를 제거하거나 상처 낸 뒤 좁은 구멍만 남긴 채 봉합하는 풍습이다. 대다수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결박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집단성폭행이다. 심리적인 트라우마는 물론, 소변을 보는데 30분 이상 걸리고 평생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심각한 장애 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잔악무도한 범죄행위이다. 포경수술은 남성의 성적 감수성을 고양하는 반면, 음핵절제는 남성의 이해관계에의 완전한 종속을 또는 여성의 성기가 주는 쾌락을 원천적으로 소멸한다. 이는 여성은 결코 쾌락을 누려서는 안 되며 오직 남자들의 쾌락을 위해 존재하거나 아이를 낳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만 허락한다는 제약이 낳은 결과이다.

클리토리스 해방을 위한 행동

클리토리스는 여성의 성적 억압의 최전방에 있으며 역으로 여성 억압의 사슬을 푸는 것이 열쇠이자 해방의 상징이기도 하다. 클리토리스 모양을 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알리고 성적주체로써 여성의 몸의 해방을 위해 싸우는 몸페미니스트가 있다. 클리토리스의 전체 모양을 연구하여 3D 형태로 만들어 제작 보급하고 3D 클리토리스를 수업에 활용하는 성교육을 하는 교사들도 있다. 프랑스의 모든 출판사는 과학교과서에 클리토리스를 실어 그 기능을 설명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쾌감을 느끼는 오르가슴 원리까지 가르친다.

다큐에 등장한 한 여학생이 내 몸에 있는 건데 왜 삭제해!’라고 하던 말이 귀에 생생하다. 부끄럽다. 그리고 몸과 주체를 설명하고 분석하고 주장하는 지적 자유와 담론을 맘껏 향유하는 프랑스가 부럽다.

아직도 대다수 국가의 과학교과서에서 남성의 생식기관은 자세히 배우지만 여성의 생식기관은 임신과 출산에 맞춰져 난소와 질 중심으로 가르치며 심지어 요도도 가르치지 않는다. 학교로부터 교육받지 못하고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하면 결국 여성은 자신의 몸이지만 자신의 몸에 대해 무지하며 여성의 몸을 발견하는 것은 남성이며 성적쾌락 역시 남자들의 것이 된다. 한국도 여기에 속한다. 얼마 전 영국의 가디언지에 뻔뻔한 성차별주의라고 한 방 맞은 한국의 성교육표준안은 심각하다. 학교 성교육은 이따구고 코로나로 인터넷 접근성은 더 높아졌다. 성별 전쟁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혐오코드를 따라가게 되고 여성의 성을 비하하는 BJ들이나 게임 또는 사이트를 만난다. 그 속에 여성의 성은 JUST 포르노다. 여성의 성기는 인격은 물론 몸에서조차 분리되고 남성의 자위도구로, 더러운 감정쓰레기들을 실어 나르는 외설스런 낱말 카트로 전락한다.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던 그 아이가 마음에 걸린다. 그 아이를 두둔할 생각은 일도 없지만 그 아이 또한 피해자다. 00으로 시작하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쩌면 그 아이이다...

 

인간이 자신을 이루고 있는 몸을 배우고, 그 몸이 욕망과 교류하면서 불러일으키는 자신에 대한 성찰, 타인과의 관계를 알아야하는 게 기본 아닌가? 몸을 알지 못하고 몸이 담고 있는 마음의 변화를 무슨 수로 알아내겠는가? 더구나 인간의 성적욕망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그것을 억압하고 삭제하고 어이, 더럽다. 가까이 가지마라또는 자칫하면 깨지니까 만지지마라고 한다면 자신의 깊은 내면과 소통하지 못하고 상대의 성도 존중하지 못하는 게 뻔한 거 아닌가? 성적쾌락을 알려준다고 해서 아무나 성관계를 가지는 문란한 세상을 연상하지마라. 그건 치졸하고 음란한 협박공갈에 다름 아니다.

 

너의 몸은 멋지고 성은 너의 몸과 함께 주어진 엄청난 선물이니 소중히 여겨야한다.’하고 말하자. 그 속에 아름다운 관계가 싹튼다. 성숙한 비너스가 관여하는 세상은 훨씬 아름다우며 관능적이다. 관능은 단순한 섹시함이 아니라 무엇을 느끼건 그 느낌의 진가를 아는 것이니까.

클리토리스를 만나게 해 준 유쾌하고 다정한, 고상하고 지적인첫 번째(?) 다큐멘터리의 김우림 PD에게 心心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안녕, 클리토리스! 만나서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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