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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2001년연구소사업계획

2001.04.26 15:34

천보선 조회 수:1085 추천:3

1. 방어와 비판을 넘어 이제 이념적, 이론적 공세를 준비하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 그 동안 저희는 신자유주의의 공세에 대한 방어, 그 반민중적, 반교육적 본질과 방향에 대한 비판에 치중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당한 비판은 그것 자체로 어느 정도 대안적 방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실천을 도모하고 진보를 이룩하는 대중적 힘을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과 개념, 민중교육권을 보다 공세적으로 문제제기해 나가고자 합니다.
- 공세적인 문제제기란 '공교육의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방어적 입장보다 '교육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실천적 지향을 제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자유주의의 수요자중심 논리 아래 시장원리가 적용되어야 할 상품으로 전락한 교육을 민중의 권리이자 사람다운 삶의 조건으로 위치지우고자 함이며 그 같은 교육진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개념과 원리, 실천적 방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함입니다.
- 이 같은 과제는 결코 우리의 이론적 준비 정도를 자만해서도 아니며 또한 비판 다음에 대안이라는 도식적인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교육담론의 지형이 이제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새로운 교육론을 실천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교육론은 물론 여전히 정책적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이미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으며 또한 실천적으로 많은 저항에 직면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신자유주의교육을 대신할만한 교육패러다임은 대중적으로는 물론이고 우리 스스로도 정립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제 진정한 교육진보를 이끌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 실천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럴때만 우리는 예전의 파시즘교육체제와 신자유주의교육론을 동시에 넘어서서 실질적인 교육진보, 민중교육권 확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진보적 교육패러다임은 어느 날 갑자기 떡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실천적, 이론적 노력과 논의를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 교육의 위치를 바로 세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공세적 문제제기는 바로 교육의 위치와 역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실천적 논의인 것입니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올해 저희 진보교육연구소는 진정한 교육진보로 나아가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땅의 진정한 진보교육 실현을 열망하는 회원, 동지, 모든 분 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참여를 기대합니다... <목차로가기>

2001년 진보교육연구소 사업계획

2001년 진보교육연구소 사업계획

천보선

 1. 방어와 비판을 넘어 이제 이념적, 이론적 공세를 준비하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 그 동안 저희는 신자유주의의 공세에 대한 방어, 그 반민중적, 반교육적 본질과 방향에 대한 비판에 치중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당한 비판은 그것 자체로 어느 정도 대안적 방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실천을 도모하고 진보를 이룩하는 대중적 힘을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과 개념, 민중교육권을 보다 공세적으로 문제제기해 나가고자 합니다.

 - 공세적인 문제제기란 '공교육의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방어적 입장보다 '교육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실천적 지향을 제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자유주의의 수요자중심 논리 아래 시장원리가 적용되어야 할 상품으로 전락한 교육을 민중의 권리이자 사람다운 삶의 조건으로 위치지우고자 함이며 그 같은 교육진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개념과 원리, 실천적 방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함입니다.

- 이 같은 과제는 결코 우리의 이론적 준비 정도를 자만해서도 아니며 또한 비판 다음에 대안이라는 도식적인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교육담론의 지형이 이제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새로운 교육론을 실천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교육론은 물론 여전히 정책적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이미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으며 또한 실천적으로 많은 저항에 직면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신자유주의교육을 대신할만한 교육패러다임은 대중적으로는 물론이고 우리 스스로도 정립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제 진정한 교육진보를 이끌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 실천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럴때만 우리는 예전의 파시즘교육체제와 신자유주의교육론을 동시에 넘어서서 실질적인 교육진보, 민중교육권 확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진보적 교육패러다임은 어느 날 갑자기 떡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실천적, 이론적 노력과 논의를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 교육의 위치를 바로 세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공세적 문제제기는 바로 교육의 위치와 역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실천적 논의인 것입니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올해 저희 진보교육연구소는 진정한 교육진보로 나아가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땅의 진정한 진보교육 실현을 열망하는 회원, 동지, 모든 분 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참여를 기대합니다.

2. 주요 사업

 1) 연구 역량의 안정적 정립과 강화, 확대

  - 각 연구실별로 연구 및 논의를 안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원 확충

 2) 연구실 전체 공개 세미나 개최 : 매월 1회

   - 연구실별 논의의 공유

   - 공개 세미나로 관심있는 회원 및 인사 참여

 3) 2001 진보교육이념 정립을 위한 프로젝트팀 출범

   - 진보교육이념 정립을 위한 집중적 연구와 논의를 1년 단위 연구 사업으로 전개

   - 각 단계별로 중간 성과 외화, 공유

   - 겨울 연구소 워크샵 때 연구 성과 발표

 4) 심포지엄 ; 학기 중

   - 신자유주의 반대 교육 심포지엄 : 각계각층 참여, 교육비평사와 공동 주관(5월)

 5) 워크샵 : 여름 방학, 겨울 방학 2회

   - 여름 워크샵

   - 연구실별 성과 총화 => 공세적 문제제기를 기조 방향으로 설정 : 진보적 교육이념 시론, 민주적 학교재구조화의 방향과 전략, 대학교육 정책 전환의 방향과 방도 등

   - 지방 회원, 비교사 부문 참여 확대

   - 겨울 워크샵

   - 1년 연구 성과의 총화 및 진보교육패러다임 시론 제출

   - 각계각층 참여 확대

 6) 민중 연대 및 국제 연대 사업 추진

  - 민중 연대 참여

  - 해외 진보적 교육인사 초청 강연 등

3. 조직 사업과 선전 사업

 (1) 조직 사업

  1) 회원의 전국적 조직화와 전국 네트워크 구성

  2) 비교사 회원 확대

  3) 국제 교류 기초 형성

  4) 이사회, 운영위원회, 연구실 등 조직운영의 안정화, 체계화

  5) 회원 교육 구조 마련 : 교육커리 구성, 강좌 개설 추진

 (2) 선전 과제

  1) 회보와 교육비평 조화 : 회보 - 선진적, 이론적 문제제기 강화,

        교육비평 - 대중적 문제제기

  2) 홈페이지 운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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