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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진보교육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갈 전망의 모색이 필요하다

 

전교조 결성 30전교조운동을 중심으로 진보교육운동은 그 동안 끊임없이 교육민주화와 참교육실천교육개혁운동을 전개해 왔다그리고 최근 수 년 동안 전교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는 역사퇴행적 수구세력에 의해 법외로 내몰렸고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도 여전히 투쟁 중이다그 사이 촛불항쟁에 의해 수구세력이 몰락하기 시작했고 한반도 정세는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커다란 정세 변화 외에도 진보교육감의 대거 진출지역교육운동의 확대, 4차산업혁명과 미래역량 담론의 확산 등 교육운동을 둘러싼 많은 변화들이 있으며 그런 가운데 여전히 입시중심-관료지배 교육체제의 온존과 신자유주의-자유주의 교육정책의 혼종의 양상 등 교육부문의 지형이 매우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학교 현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교육주체 간의 관계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교육 주체간의 갈등이 빈발하고 교육 자체가 어려워지는 아노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돌봄복지진로체험행사 등이 학교의 임무로 밀려오면서 학교와 교사의 역할과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교사의 노동강도는 강화되고 교사의 고통과 무기력감은 증가하고 있다학교현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법외노조 투쟁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복잡한 지형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30년의 전망을 열어나가야 할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법외노조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하고전교조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혁명의 전망을 열어 나가야 한다정세 지형의 구조적 격변그리고 교육현실의 복잡한 상황 전개 속에서 방향타를 분명히 가다듬고 바야흐로 향후 30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회보 [특집]은 전교조 및 진보교육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제기되는 주요한 몇 가지 의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 <2019-2020 교육노동운동과 전교조운동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체로 자유주의 시대 교육혁명운동의 방향과 과제’ ‘교육노동의 위기와 전교조의 과제’ ‘참교육이념과 실천운동의 재정립과 재구성’ ‘후속세대 조직화와 대중적 지평의 확대’ ‘현단계 기간제교사 운동의 의의의 5가지 의제를 다루었다시론적 제안이니 앞으로 많은 분들의 고민과 논의를 통해 더욱 명확하고 풍부해 지면서 진보교육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기고]는 이성우 선생님의 프레이리 교육사상 3번째 연재가 이어지고 있다이성우 선생님의 프레이리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알기 쉬운 서술이 돋보인다. [담론과 문화]에서는 코난의 별별이야기_‘프로그래밍 이야기’,타라의 문화비평 덴마크와 스웨덴 학교를 가다’, 한송의 미국생활 적응기 우리 사회의 노동자를 위한 인사과’‘, 진보의 한의학이야기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 그리고 장상학‘, 정은교의 사진에세이 케냐 힐끗의 5꼭지가 실렸다기고하신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풍부한 정서로 인해 분야별로 재미있고 알고보면 쓸모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만평]은 그 동안 애써주셨던 신수현 선생님이 자녀출산으로 인해 아쉽게 기고를 그만두게 되었다그 동안 회보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해주신 신수현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대신 이번 호부터 난중일기’ 작가님의 만화가 실리게 되었다새로운 필체와 감각으로 우리 회보에 기꺼이 연재를 허락해 주신 작가님께 또한 감사드린다이번 첫 작품은 이 어려운 걸 왜 할까?’ 제목으로 우리 연구소 세미나 경험을 스토리로 담았다.

 

[현장에서]는 임성무선생님의 ‘2018 교실에서 쓰는 편지-좋은숲동무들 교실 이야기와 기간제교사의 애환을 담은 선생님내년에 몇 학년 맡으세요?’가 실렸다.

 

이번 호는 진보교육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의제를 다루다 보니 특집의 분량이 여느 때 보다 많아졌다반면 연구소 선생님들이 특집기고로 바빠 [기획]과 [열공]란이 따지게 되었다회원분들의 이해를 구한다모쪽록 저희 회보와 회보에 담긴 실천적 고민들이 교육혁명 실현을 앞당기는데 조금의 기여라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2018.10.15. 진보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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