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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이대로 적용해도 괜찮을까?

 

 

 

황진우 ㅣ 서울등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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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 대한민국 교육과정은 참 변하지 않네요. 앞선 교육과정들의 문제가 있음에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이나 변화보다는 실패가 예견되는 교육과정을 양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사에서도 자기 삶을 돌아보며 자기 성찰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데,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자기 성찰은 항상 부족하기만 합니다.

2015개정교육과정 역시 실패가 예견되었던 교육과정이었고, 결국 실패로 끝났으니 말입니다. 소위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구체적인 경로도 제시하지 못한 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그 자리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역시 의문과 걱정만 가득한 교육과정이 될 것이 뻔합니다. 특히, 사회적 합의도 없이 강행된 고교학점제를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오명만 남게 될 것입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선택권 보장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국의 고등학교는 이 제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경쟁 중심의 입시제도를 그대로 두면서 고교학점제를 언급하는 것은 해외 사례를 살펴보았을 때 터무니없는 발상입니다. 말 그대로 있어 보이는 제도이니 무턱대고 가져다 쓴 경우라 하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입시안을 보면 더욱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최소한 절대평가제라도 도입해야 그럭저럭 학점제 비슷하게 운용할까 말까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교육부의 시계는 돌아가서 내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게 됩니다. 2024년 초1~2년 적용을 시작으로 2025년 초3~4, 1, 1 적용과 2026년 초5~6, 2, 2 적용을 거쳐, 2027년에는 초··고 전 학년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대로 적용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잘 적응해서 학생들과 교수-학습 활동을 해야하는 것인지, 잘못된 정책을 바꿔 나갈 투쟁 전망을 세워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교조로 대표되는 진보교육운동 진영은 적응보다는 바꿀 것을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예상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문제를 공유해야 바꿔 나갈 수 있는 실천을 조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교육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시대 인식을 뒤로한 채

교육부는 2212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내용

미래 변화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 및 기초소양 함양 교육 강화

ㅇ 모든 교과 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수리디지털 기초소양 강화

ㅇ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및 환경생태교육 확대, 디지털 기초소양 강화 및 정보교육 확대

학생의 자기주도성, 창의력과 인성을 키워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ㅇ 학교급 전환 시기에 필요한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진로연계교육 도입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 학습에 대한 성찰과 책임 강화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 및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개선

학교자율시간으로 지역 연계 교육 및 학교와 학생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성화

학점 기반의 유연한 교육과정, 진로 선택 및 융합 선택과목 재구조화를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학생의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

ㅇ 단순 암기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탐구와 개념 기반의 깊이 있는 학습으로 전환

디지털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참여형주도형 수업 및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로 개선

OECD와 유네스코는 미래 교육을 위한 문서들을 제출했습니다. OECD교육의 미래 2030’에서 개인의 성공이 아닌 공동체와 지구의 안녕(Well-bing)을 바탕으로 한 공유된 미래를 만들어야 할 만큼 시대적 과제가 우리를 강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을 통해 모두의 행위주체성(agency)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의 번영, 지속가능성과 복지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문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으로 구성해야 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OECD에서 제출하고 하는 학습자의 행위주체성학습자 주도성으로 왜곡했습니다. ‘행위주체성이란 개념을 슬쩍 주도성으로 바꾸면서 전혀 다른 개념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명기된 자주적인 사람을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개선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과연 자주적인 사람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인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앞서 말씀드린 고교학점제의 선택권부여를 강조하기 위한 왜곡으로 보여지며 지금까지 학생

 

 

 

심이란 이름으로 진행되어온 자기주도적 학습과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구성주의의 산물로 본다면, OECD 교육 2030에서 밝히고 있는 구성주의 교육의 종언을 부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교육에서의 구성주의는 그간 지식 중심의 교육을 비판하면서 형성된 사조였습니다. 그러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역량개념의 한계에서 확인된 것처럼, 지식을 경시해서는 온전한 교육과정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OECD 교육 2030 문서에서는 이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객체가 되던 시절에 구성주의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아직도 학습코칭 개념처럼 교사는 학생을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라는 생각이 제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상은 ‘AI (보조)교사인간 교사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는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은 부차화되고, 교사는 학생을 통제, 관리하고 학습을 코칭(상담)하는 역할로 규정합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이를 전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학습자의 행위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교수-학습에서 교사의 주도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교사의 행위주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일치합니다. 교사는 교실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개혁에 적극적인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역할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정치적 자유가 감금된 한국의 교사들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교사들의 사회적 실천이 미래사회를 어떻게 바꿔 나갈 것인지의 잣대가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본보기가 교사들이니까요.

 

디지털로 시작하여

디지털로 망할 것 같은 교육과정

OECD 교육 2030과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2050은 학습자의 행위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편교육을 강조합니다. 이에 기초문해력을 중심에 둘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초 소양 교육을 강화할 것을 이야기하면서 슬쩍 디지털 소양이란 말을 끼워 넣습니다. 사실 언어, 수리에 대한 문해력과 디지털 문해력은 층위가 다른 문제입니다.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어, 수리에 대한 문해력을 갖춰야 함에도 이를 동급으로 취급하는 발상 자체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급별 개정내용은 살펴보면, 초등학교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디지털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초등학교만 다닐 것이 아니라면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게 단계를 밟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디지털 중심의

 

 

 

교육이 교육과정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초등 1~2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을 34시간 더 배정했습니다. 전교조 초등교육과정모임은 국어 증배가 아닌 한글과목의 신설을 요구했지만, 이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국어가 한글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 한글과목의 신설은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사실 국어 증설은 새로 신설되는 매체영역을 위한 것으로 읽힙니다. 매체라고는 되어 있지만 사실 디지털 교육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발달 단계에 맞지 않은 설정입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그나마 칭찬해 줄 국어 34시간 증배가 매체 영역 신설과 맞물리면서 잘못 소비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수학의 경우, 디지털 대전환을 시대(?) 대응이라는 것을 전제로 과목 체계의 재구조화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명분이고 수학, 영어, 정보 교과서의 디지털 교과서 제작이라는 방침에 충실하기 위한 꼼수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 학습을 통한 공학도구의 활용강조라는 내용이 눈에 거슬립니다. 자칫 수학이야말로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발휘하기 쉽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해서입니다.

 

즘 수학 시간이 되면 내가 교사인지 자주 헷갈린다. 우리 반 친구들은 자기 책상에 앉아서 태블릿을 켜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 나간다. 각자의 진도에 맞춰 후속 활동을 하는데,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한 친구는 심화 단계의 활동을 하고, 주어진 과제에 실수가 있는 학생은 기초 단계의 문제를 풀어본다. 나는 가끔 학생들이 너무 태블릿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스러워 배움공책에 다시 해당 문제를 쓰고 풀어보게 한다. 물론 아이들은 무척 싫어하는 눈치다. 아이들은 빠른 화면 전환에 흥미가 많은 것 같다. 교실은 무척 조용하다. 학생 간 논의는 그리 필요치 않다. 탐구하고 탐색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태블릿 사용이 능숙하지 않은 학생이나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을 찾아내 주의하라고 하거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예전처럼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확인하고 도움을 주지 않아도 된다. 내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만 보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이 끝나갈 때쯤 학생들의 피드백을 위해 개별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교육부에서 이런 활동이 코칭이며 상담이라고 한다. ‘이게 상담일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교사로서의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그나마 다행일까. 나야 뭐 태블릿 등의 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이런 것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에겐 교수-학습에 신경을 쓰기보다 태블릿 사용과 학생 관리 시스템을 익히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하진 않을까.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교직을 떠나라는 암묵적 강요는 아닐까. 아이들하고

(가상)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아무개 교사의 일기 -

 

 

 

 

 

제가 디지털 기반 학습이란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런 일기를 가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수학은 오히려 개념을 중심으로 한 개념학습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념학습이야말로 교사의 주도성을 발휘해야 함에도 오히려 교사를 부차화시키는 일이 발생할 것 같은 우려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현 교육부장관이 공저한 책 AI 교육혁명을 읽어보면 더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들의 수리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대면 교수-학습의 방법을 뒤로한 채 AI (보조)교사가 인간 교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발상은 이번 교육과정이 가지는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영어 교과 역시 수학과 같은 방식의 접근을 고려한 영역 조정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과학 과목의 경우 핵심 아이디어 중심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당시 제출되었던 빅아이디어개념의 다른 말로 보입니다. 빅아이디어 교육과정은 백워드 교육과정 또는 이해 중심 교육과정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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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7pixel, 세로 189pixel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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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7pixel, 세로 189pixel

 

OECD 교육 2030역량중심교육과정의 실패를 언급합니다. 나열식의 역량을 폐기하고 변혁적 역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역량 개념을 폐기하지는 않았지만 역량만으로는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변화를 꾀했다는 시실이 중요합니다. 그간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기조를 넘어서서 지식의 교육적 가치를 역량과의 관계 속에서 강조하는 것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개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탐구 중심이라는 명목으로 과도한 프로젝트 학습이 강조될지 모른다는 우려와 더불어 과학 교과의 경우 물화생지로 구분을 지양한다는 발상은 학습의 계열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과학 강국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쏠림을 고려하지 않는 교육정책에 대한 어긋남이 초등학교에서 과학 과목의 재구성이 자칫 기초과학의 약화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보교육 관련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일명 코딩교육)은 우려했던 것처럼 사교육 시장만 커지게 했습니다. ‘컴퓨팅 사고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지만, 수리 문해력을 키우는 것과 차별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사실 코딩교육이 수학의 순서도와 매우 비슷한 영역입니다. 또한 쳇GPT의 등장으로 코딩의 영역이 거의 무력화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교육을 폐기하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그간 성장해온 사교육 시장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아울러 실과 교과에서 정보영역을 17시수에서 34시간으로 증배한 것은 실과 과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도 판단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디지털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끝()하는 교육과정이라고 명명한 이유입니다.

 

교사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할 때입니다 교육과정이 바뀐다고 교사의 교수-학습 활동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있습니다. 나는 내 스타일대로 학생과 상호작용을 하겠다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언급되듯이, 지금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 명명하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의 변화 요구가 예전보다는 강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입시 위주의 교육이 초등학교까지(심지어 유치원까지) 연결되고 규정하는 힘이 커지고 있는 지금, 기존의 교육 방식을 고집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기회인데, 이를 거부한다면 교사들이 구태로 취급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힘이 되지 못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학생중심이라는 명분으로 강제되어 온 구성주의중심의 교육과정으로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자본의 입장을 대표한다는 OECD마저도 우리 교육의 대전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치적으로 금치산자인 한국의 교사들이지만 이제 학생들과 함께 한 발을 내디뎌야 할 것 같습니다.

 

학생의 행위주체성만큼 교사의 행위주체성과 변혁적 역량도 중요합니다. 현행 한국교육의 문제를 몸으로 체득하고 있는 교사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근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변하지 않고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명제를 OECD와 유네스코가 말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교사들의 대반란으로 표현할 정도로 교사들이 자신의 문제를 갖고 세상에 화두를 던졌습니다. ‘우리 교육 이대로 안 된다.’는 마음을 실천으로 표현할 때입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당당히 교사들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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