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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 67호 (2018.01.04. 발간)


[담론과 문화] 진보! 나무 꽃!

진보 나무, , 꽃 겨울이야기

 

박진보(진보교육연구소 회원)

 




   11월 찬바람과 함께 불청객이 찾아 왔습니다. 남들은 평생 한 번 걸릴까 말까하는 대상포진이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 왔습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불청객은 처음 올 때 경험이 있어서, 몸이 이상하고 힘이 없고 처지면서 피곤이 몰려 오자마자 바로 동네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불청객이 찾아 온지 일주일도 안 되서 독한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연고를 바르고 해서 통증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수두바이러스가 저에게는 주로 머리로 오네요. 이번에는 왼쪽 눈꺼풀로 오면서 거의 한 달간 살짝 부운 상태로 지내고 지금도 눈꺼풀에 작은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끝까지 안 쓰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있었는데 원고 마감일을 계속 미루면서 텔레그램으로 계속 연락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날 글을 쓰게 됩니다.

   겨울에 식물도 없는데 무엇을 쓸까? 망설이다가 침엽수와 식물, 숲의 변화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침엽수 종류들

 

   우리나라 산천에 가장 많은 나무 중에 소나무가 대표적인 침엽수입니다. 침엽수하면 소나무고 생각할 정도로 개체수가 많습니다. 소나무 말고도 침엽수가 많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주목, 노간주나무, 구상나무 향나무, 측백 편백 화백 나무, 가문비나무, 낙우송 등 종류가 꽤 됩니다. 그런데 더 머리 아픈 것은 소나무 종류만 해도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제일 흔하게 보는 적송, 바닷가에 많은 곰솔, 금송, 반송, 백송, 리키타소나무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또 침엽수하면 흔히 오해하시는 것이 침엽수는 늘푸른나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엽수 중에는 메타쉐콰이어와 같이 가을에 낙엽이 지는 침엽수도 있습니다.

 


소나무- 적송, 곰솔, 리키타소나무, 백송

 

   우선 가장 많이 보는 소나무부터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소나무는 적송입니다. 나무껍질이 붉은 색입니다. 그래서 적송입니다. 동양화에서 멋지게 벼랑 끝에 그리고 꾸부정하게 그리는 소나무가 대부분 적송입니다.

   소나무의 침모양의 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적송의 경우에는 잎이 두 장입니다. 잎을 뽑을 때 붉은 색의 잎 받침 하나에 두 장의 침모양의 잎이 있습니다. 그러면 소나무 종류 중에 나무줄기 중간 중간에 잎이 있는 리키타소나무는 잎이 세 장입니다. 대부분의 소나무는 나무 몸통에는 잎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리키타소나무는 특이하게 몸통에도 잎이 나기 때문에 소나무 중에서 구분하기 쉽습니다. 이왕 이야기 나왔으니, 잣나무의 잎은 다섯 장입니다. 한 개의 잎받침에 다섯 장이 한꺼번에 있습니다. 그래서 잣나무를 오엽송이라고 합니다. 침모양의 나뭇잎 개수까지 헤아려야 하나 생각하시겠지만 많이 각각의 특징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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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곰솔(해송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4/Pinus_thunbergii_Izu_Oshima.jpg


 

   바닷가에 해수욕장에 가면 방풍림으로 키가 큰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 강릉 앞바다에 가 봐도 큰 소나무가 바닷가에 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소나무는 줄기가 검은 색인 곰솔입니다. 곰솔에서 은 검다는 뜻입니다. 검은 소나무가 바닷가에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해송(海松)이라고도 합니다. 잎은 소나무와 같이 두 장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곰솔은 바닷바람을 견딜 수 있고 또 바다의 소금기를 견디면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무가 자랄 수 없는 모래가 많은 해안가에 살수 있다는 것이 그만큼 강인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해수욕장에 가서 곰솔을 볼 때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견디어내는 곰솔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리키타소나무는 원산지가 미국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인 적송과 다르게, 곧게 자라고 나무줄기에서 나뭇잎이 나고 소나무제선충과 같은 병충해에 걸리지 않는 강한 나무입니다. 그래서 70년대에 산림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리키타소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키타소나무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잎이 세장인 삼엽송입니다. 그런데 요즘 리키타소나무를 보기 힘듭니다. 리키타소나무와 토종인 적송을 비교할 때, 리키타소나무는 성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지만 뿌리와 가지가 잘 살 수 있는 곳만 향해 가는 특성이 있어서, 결국 양분과 햇볕을 받지 못하게 되고 더 개체 수를 늘려가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적송은 초기 성장은 느리지만 서로 공존하면서 살기 때문에 함께 모여 살 수 있게 되고, 이제 다시 우리 산에는 적송이 더 많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쟁이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초기에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은 장기적으로 보면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살지 못하고 강한 몇 개체만 살아나게 합니다. 결국 강한 리키타소나무도 약한 쪽을 배려하고 양보해 주면서 협력하는 적송에게 밀려 나게 됩니다. 경쟁도 일정부분 자연의 원리지만 협력이 더 강한 자연의 원리입니다. 그렇다고 리키타소나무가 쓸모가 없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외지고 척박하고 힘든 곳에서는 꿋꿋하게 잘 버티면서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아마 자연 환경과 경쟁하면서 버티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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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백송 줄기 

출처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5800117


   소나무 줄기가 회백색이 백송이 있습니다. 백송은 우리나라 소나무가 아니라 중국의 중북부에 있는 소나무입니다. 중국 사신이 올 때 가지고 왔다고 전해집니다. 세계적으로 정원수로 쓰고 있습니다. 백송은 한눈에 보면 백송이구나알 수 있는 소나무입니다. 잎은 세장입니다. 백송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에 심어졌습니다. 주로 중국 사신이 지내던 곳이 서울 등 중부 지방이기 때문에 오래된 백송은 서울에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확정한 헌법재판소 앞뜰에 천연기념물 8호로 지정된 재동 백송이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백송 중에 가장 오래된 백송입니다. 흥선대원군이 세도 정치를 끝낼 것을 생각하면서 이 백송의 밑둥을 보니, 더 흰색으로 보여서 자신이 성공할 것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재동 백송 이전에 가장 오래된 백송은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사랑채로 가는 중간 쯤 통의동 백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1990년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1994년 잘리면서 재동 백송이 가장 오래된 나무가 되었습니다. 요즘 서촌 마을 통의동에 가보면, 오래된 백송은 아니지만 그 자리에 새로운 백송을 심어 놓았습니다. 서촌에 가실 일 있으면 꼭 들러서 예전의 그 백송은 아니지만 잘 살펴보세요. 백송은 정원에 한그루 심어 놓고 싶은 나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인 김포 장릉 입구에도 백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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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서촌 통의동 백송 

출처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EVnN&articleno=11302393&categoryId=187401&regdt=20140423155637

 

   잣나무는 소나무와 비슷해서 처음 보는 분들은 잘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잣나무와 소나무의 차이는, 나무의 몸통에 있는 수피가 소나무는 주로 붉은 색이고 갈라진 부분이 거북이 등처럼 크게 갈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잣나무는 회색이나 갈색인 경우가 많고 나무껍질이 비늘 모양으로 잘게 갈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 보면 마치 그물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가서 잎의 개수를 세어 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섯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나무는 솔방울로 되어 있지만 잣나무의 열매는 솔방울보다 크고 길쭉하게 되어 있습니다.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잣나무로 유명한 곳이 가평입니다. 가평 잣이 유명하고 가평 막걸리는 잣막걸리입니다. 잣나무는 병충해가 없고 해충이 모이지 않는다고 하여서 잣나무를 많이 심는데, 우리나라 잣나무는 비늘 모양의 수피가 갈색으로 보입니다. 주로 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정원수로 심어 놓은 잣나무는 스트로브잣나무입니다. 스트로브잣나무는 수피가 회색이고 잘 갈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무 가지가 나무 몸통을 둘러서 층층이 올라갑니다.

 


나무 성장의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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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일자로 쭉 뻗은 잣나무 

출처 : http://kofpi.tistory.com/185 (산림조합중앙회 재인용)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요한복음 12:24)

   나무와 식물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신기합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져서 씨앗의 양분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 씨앗이 발아할 수 없습니다. 씨앗에 있는 양분이 자신을 부정해야만 새싹이 나올 수 있습니다. 씨앗이기를 포기할 때 새싹이 됩니다. 새싹이 성장해서 줄기와 잎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새싹은 새싹일 뿐입니다. 이제 줄기 사이에서 꽃이 생깁니다. 꽃은 자신을 포기하고 꽃잎을 떨구고 씨방을 자라게 해야 열매가 됩니다. 꽃이 꽃이기를 고집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가 다시 땅에 떨어져서 자신은 부정해야만 새로운 나무와 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다음 단계의 긍정입니다. 변증법을 처음 배울 때 들었던 예입니다. 나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증법적인 발전을 해야 합니다. 새싹은 씨앗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새싹은 없습니다. 나무와 풀은 새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매는 꽃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변증법의 과정이고 자연의 과정입니다. 자연은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이전 단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지양(aufhaben)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갑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자주 듣는 일 일신 우일신(日 日新 又日新)이란 구절은 대학 2에 나오는 구절로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하자탕임금의 목욕통에 새겨진 말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오염되지 않게 새롭고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일신 우일신을 변증법적으로 자신을 부정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삶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신 우일신과 변증법이 잘 어울리지 않지만, 우리도 나무의 성장에서 볼 수 있는 변증법적으로 진보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숲의 천이의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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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숲의 천이 과정 

출처:  http://koc.chunjae.co.kr/Dic/dicDetail.do?idx=10445

 

   요즘 서울 근교 산에 가보면 소나무가 별로 없습니다.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침엽수인 소나무는 활엽수인 참나무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살던 홍제동 개미마을 쪽 인왕산에는 소나무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까시나무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70년대에는 아무 산들이 주로 이런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인왕산에 올라가다보면 소나무보다는 갈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가 더 많이 보입니다. 숲이 발달하면서 처음 나무가 없을 때는 칡과 떨기나무가 주로 살다가 아카시나무와 소나무가 자라고, 그리고 나서 참나무가 자라고, 나중에 서어나무 같은 극상림이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숲이 성장하고 자랍니다. 우선 칡과 같은 콩과 식물은 땅속에 질소 성분을 충분하게 만들어 주면서 다른 떨기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양분을 공급합니다. 양분을 공급한 땅에서 서서히 키 큰 나무들이 등장하면 콩과 식물들을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키 작은 떨기나무들도 키 큰 나무들에게 자리를 비켜 주면서 숲의 주변부로 밀려납니다. 그래서 마침내 숲이 완성됩니다. 큰 나무들 밑에는 작은 나무가 자랄 수 없습니다. 숲의 가장자리에서는 떨기나무들이 버티고 자랄 수 있습니다. 풀들이 땅을 기름지게 하면, 자신들의 영역을 포기하고 키 작은 나무에게 양보합니다. 키 작은 나무들은 자신들을 부정하고, 다시 키 큰 나무들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이것도 역시 변증법적인 발전이고 변화입니다. 그렇지만 숲속에는 자기의 자리에 풀도 있고, 키 작은 나무도 있고 키 큰 나무도 곳곳에 적당히 숨어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것을 밀어 내지 않습니다. 골고루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새로운 숲을 만들어갑니다.

   한 세대가 지나가고 새로운 세대가 옵니다. 우리도 지나가는 세대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지나가는 세대가 눈에서 사라지는 것 같지만 새로운 세대 속에 그대로 품고 있기 때문에 넉넉히 만족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이것이 자연이 발전하고 움직이는 원리인 듯합니다.

   가을이 되면서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집니다. 낙엽이 떨켜를 만들어 스스로를 떨구지 않으면, 나뭇잎과 나무속에 있는 물기로 결국 나무가 얼어서 죽게 됩니다. 나뭇잎을 떨어뜨려서 추운 겨울을 버티고 새잎을 준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은 절대 단절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봄과 같은 자연은 아닙니다. 작게는 한해살이풀에서도 연속과 단절이 있고, 크게는 숲의 천이에서도 단절과 연속이 숨어 있습니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이라고 하나 봅니다.




진보교육 67호_담론과 문화_진보 나무 겨울이야기(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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