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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보고] 1. 2012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평가

2012.10.15 15:21

진보교육 조회 수:675

[보고]

2012 교육혁명대장정 평가

교육혁명공동행동 집행위원회

1. 기조와 기본일정
   2012교육혁명대장정은 2011년에 이어 진보진영의 교육의제를 노동자, 민중들과 공유하고 대선시기 이를 쟁점화, 공약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음. 특히 단기적으로는 교육혁명시민선언-교육혁명 북콘서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를 사회적으로 의제화하며 하반기 교육봉기(교육집중행동)로 연결하는 사업의 지위를 부여받았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선이후시기까지 교육혁명운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기위한 지역구심형성과 네트워크형성을 목적으로 하였음

1) 기조
   2012년 교육혁명대장정은 부산과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동해오는 기본방식을 유지하면서 세 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추진되었음.
  첫째, 기존의 지역교육연대 틀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단체를 광범위하게 조직하여 대장정지역추진위원회 구성
  둘째, 지역 내 순회 시‧군‧구를 정하고 기자회견, 선전전, 교육혁명시민선언서명, 간담회, 촛불집회 등을 배치하여 중앙 대장정 추진단과 함께 순회하면서 교육혁명 10대 의제를 쟁점화하고 하반기 ‘교육봉기(교육집중행동)’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
  셋째, 투쟁 사업장 등 현안이 있는 곳을 선정하여 방문하고 지역 내 교육적 이슈가 있는 경우 중앙 대장정 추진단과 함께 집회 등 투쟁을 배치

2) 기본일정
  기본일정은 방학기간이 짧아진 것을 고려하여 7.25~8.7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추진  

2. 대장정 활동평가
1) 대장정의 전반적 진행(기조와 일정)
-대장정중 활동은 교육혁명 전국대장정의 역사성과 거점별 이동을 통한 기동성이 결합되면서 2011년에 비해 선전전, 지역 간담회, 투쟁현장 방문이 증대하고 활발하게 진행되었음. 이를 통해 각단위의 주체들과 교육혁명의 의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향후 활동들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였음.  

   <2011년 10번의 집회, 기자회견 7회, 선전전과 간담회 27회를 진행하였음. 2011년은 도보자   체가 기본적인 선전의 역할을 하였음>

-특히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과 결합하여 연대하고 대장정의 의미를 공유한 것은 매우 의의 있는 사업이었음. 상호간의 현안들을 이해하면서 투쟁 주체들과 보다 확고한 연대감을 갖게 되었으며 교육혁명에 적극 공감하는 주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됨(투쟁현장 방문 19곳 등)
-그러나 대장정 동부팀과 서부팀의 팀별 내부 역할분담이 2011년에 비해 개선되엇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또한 행진 등이 날씨와 휴가기간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일 경우 광주 무등산 등의 선전활동 사례처럼 창조적인 선전활동이 모색되어야 함

2) 선전
⥀대국민 선전사업
-리플렛과 부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음.  부채30,000개 리플렛40,000장을 제작 배포하였음. 2011년에 비해 양적으로 3배 이상 늘어났음.(2011년 대장정시에는 부채 5,000개 리플렛 15,000이 배포되었음).
-교육혁명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선전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리플렛은 8면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건네주기가 용이했으며 편집이 정돈되어 시민들이 보기에 좋았음. 부채는 폭염이라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았음

⥀여론화(언론) 사업
-일정별 보도자료가 체계적으로 나갔으며 지역 언론의 보도가 많았음. 지역 언론은 관심을 갖고 보도했음에도 중앙언론 차원의 보도는 없었음.
-웹소식지를 통한 공유(2회)와 페이스북을 통한 선전도 좋았음.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알림으로 교육운동진영의 활동가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교육혁명대장정 진행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었음.

3) 조직-조직위구성과 각 단체의 참여

-2012 교육혁명전국대장정 조직위원회 참가단체 : 30개 참가단체와 1개 후원단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민조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진보교육연구소, 장애인교육권연대, 학벌없는사회, 학술단체협의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아수나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서울대법인화반대공동대책위원회, 교육노동운동의전망을찾는사람들,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좌파노동자회,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노동해방실천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학생분회,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강원교육연대, 대전교육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협의회 / 후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도보대장정조직위에 교육혁명공동행동 소속단체에 더하여 민주노총이 참여(전교조는  후원방식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는 지역연대활동에 긍정적 역할을 하였음.
그러나 조직위원회에 각 단체별 참여의 편차가 크고 불균등하였음. 특히 일반사회단체의 참여가 낮았고 대학생의 결합력이 확대되지 못하고 청소년의 참여도도 낮았음. 학교비정규직노조와의 사전 협의 등이 진행되었다면 참여도가 높아졌을 것임.
-조직적 구심 형성 및 기반 확대의 경우 지역별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교육혁명 운동의 진행과 재가동의 기반을 마련하였음. 사회단체 활동가와 교육운동 활동가의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되었음. 특히 시단위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활동가들의 교육을 매개로 한 네트워크를 형성, 강화하고 하반기 투쟁일정을 공유한 것은 중요한 성과임.

4) 재정
-수입 및 지출 현황


-29개 단체가 분담금을 납부하고 개인 52명의 후원으로 소요 재정을 충당하고 일부 금액이 남음. 예산이 작년에 비해 500만원 이상 늘었으나 대장정의 취지에 공감하는 참가 단체와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마련. 특히 일부 적극적 후원자들의 성금이 많은 도움이 되었음.  
-지출의 60% 이상을 리플렛, 부채 등 선전홍보비로 사용하고 숙식비는 지역에서 대부분 부담하여 당초 계획에 비해 소액만 지출. 항공료, 보고대회 문화일꾼섭외비, 투쟁사업장 후원금 등은 작년에 없던 것으로 상당액 지출.
-지역은 숙식비 등으로 하루 평균 100만원 정도 부담하여 2주간 동서 전체 2500만원 정도 지출. 따라서 중앙과 지역 전체 예산은 4,000만원 정도로 계산됨.
-조직위원회 30개 참가단체 중 12개 단체만 분담금 납부하여 결합력 약함. 개인 후원 참가자 수도 대폭 축소되어 연이은 대장정 추진에 따른 피로도가 주원인이겠으나 ‘도보’ 대장정이 아닌 것도 일부 원인이라고 추정됨. 일부 지역은 소요 재정을 중앙 지원으로 충당함으로써 조직의 취약성을 드러냄.  

5) 대장정 지역별 평가
-지역별 추진 단위
*강원,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북, 충북지역은 전교조 지부가 중심이 되어 지역교육연대 등의 틀로 추진
*경남, 경북, 인천 등은 전교조 지부의 일부 지원을 받으며 지역단체와 결합하여 추진
*전남은 목포,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교찾사 교사들의 평소 연대활동 역량을 발휘하여 추진
*광주는 참학, 학벌, 비정규교수노조조합원, 교사단체 ‘활’이 중심이 되어 견실하게 추진
*제주는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도하여 지역 노조 대거 참여한 가운데 추진
*충남은 천안고교평준화운동단체와 교찾사 및 평학 회원 중심으로 추진
*경기는 경기교육연대 ‘꼼’이 중심이 되어 지역단체를 묶어내고 교찾사 회원들이 결합하여 추진
*서울은 교찾사 회원과 중앙조직위원회 참가단체 회원들 중심으로 추진

-금년 대장정은 지역 활동이 중심인 관계로 일찍부터 지역 조직위원회 구성을 추진하여 정식 조직위원회는 아니더라도 대장정과 이후 교육혁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 단위나 네트워크를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일찍부터 시작한 것에 비해 성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은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계획 단계부터 지역을 실질적 주체로 세워 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 지적된다.
-민주노총이 조직위원회에 참여한 것이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런 이유로 전교조나 전농 등 대중 조직과의 연대를 긴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

3. 총괄 평가와 향후 과제
-2011년 이후 주체의 투쟁, 총선에서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국면의 조성 등 우호적인 정세 속에서 교육혁명대장정이 진행되었으며, 4대 의제를 대중적으로 선전하는 데 국민들의 지지와 호응도가 높은 편이었음.
-4대 의제는 노동자 민중의 핵심적인 교육 요구로 구성되어 호응도가 높았으며, 등록금폐지,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귀족학교 폐지를 제기함으로써 활동가 층에서는 자유주의 정치세력의 타협적인 반값등록금, 국립대연합체제 등과 구분 짓기 시작하였음.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의제는 투쟁사업장방문과 결합하여 연대투쟁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음.
-2012년 전국대장정의 형태였던 ‘선전과 차량이동-간담회’등의 방식을 결합한 거점별 이동 방식이 효과적이었음.  2011년 도보대장정을 통한 지역단체의 관계망 형성이 되어있는 조건, 폭염 속에서 도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거점별이동방식은 2012년 대장정의 과제를 달성하는데 적절한 방식이었음.
-2011~2012년 2회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지역준비위원회가 초보적 수준에서 구성되었으며 향후 투쟁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임. 이에 향후 지역과 긴밀하게 연락하는 가운데 지역을 주체로 세워 나가려는 의지와 활동이 필요함. 한편 대장정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던 청소년, 대학생, 학교비정규직노조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혁명운동에 주체적으로 참가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대대오를 확대하고 내실화해야 함.
-교육혁명 의제에 대한 대중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50문 50답 등 홍보물의 제작이 필요하고 대장정 기간에 조직한 지역 활동가들과의 지속적 네트워킹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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