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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 [열공] 2. 감정의 시대 문화 읽기

2015.07.28 14:02

귀카 조회 수:701

[진보교육] 57(발간 : 201576)

 

[열공]

감정의 시대 문화 읽기

 

김형숙 (진보교육연구소 교육문화분과)

 

 

열정페이, 감정노동에서 힐링캠프, 감정수업까지 오늘날 한국사회는 이른바 감정의 시대이다. 그래서일까? 긴 휴지기를 끝내고 다시 서는 진보교육연구소 문화분과에서 선택한 세 권의 책을 관통하는 주제도 감정이다. 읽고 싶은 것들로 소박하게 시작하자던 논의 속에 모아진 책들이 지그문트 바우만의액체근대, 에바 일루즈의감정자본주의, 박가분의일베의 사상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모든 위험을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이 불안한 시대에 대한 징후적 독해를 원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이 글은 세 권의 책에 관한 간략한 요약이자 문화분과 세미나에 대한 나름의 후기이다

   

액체근대

액체근대는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로 영국에서 활동한 지그문트 바우만 Zygmunt Bauman액체시리즈(리퀴드 러브 Liquid Love,유동하는 공포 Liquid Fear) 중 첫 권이다. 그는 우리 시대의 근대성을 유동성이 극대화하는 액체화과정이라고 규정하면서 불확실성과 불안 심리를 중심으로 근대성에 접근한다. 그가 사용하는 액체성과 가벼움은 초기 근대의 고체성과 무거움에 대조하여 사용하는 은유이다.

바우만은 맑스를 인용하며 견고한 것들을 녹이는 것", 액화를 근대의 특성으로 간주한다. 새롭고 더 나은 질서를 건설하여 낡고 결함있는 구질서를 바꾸어 내는 것! 그런데, 현 단계의 근대성에서는 모든 견고한 것이 다시 유동적인 것으로 되지만, 이번에는 이 액화된 것을 다시금 견고하게 만드는 새로운 구조 없이 액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우만에게 초기 근대 고체성의 전형은 포드자동차이다. 포드자동차는 거대한 자본과 노동이 공장이라는 물질적 공간에서 서로 감시하고 결속하는 원형감옥panopticon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거대한 공장과 기계에 묶인 노동이 자본에 결합하는 동안 규격화된 시간은 노동을 지상에 묶어둔다. 이른바 노동과 자본의 결혼 서약! 이 둘은 지속적인 적대감과 갈등 속에서도 붙어있을 수밖에 없는 운명 공동체이다.

그런데, 현 단계의 근대성에서 자본은 이제 노동과의 결속을 끊고 가볍게 자유로이 떠다닌다. 비정규 단기계약, 변동적인 연봉계약, 다중업무수행 등 탈규제화되는 유동적인 노동 패턴은 이른바 결혼에서 동거로의 전환이다.

 

무거운 근대의 경영과학인력 manpower을 끌어들여 작업 일정대로 일하도록 강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가벼운 자본주의 시대의 경영기술은 인적자원 humanpower을 풀어놓되 일은 더욱 잘하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잠깐씩의 만남이 지속적 관계를 대체한다. (p.197)

 

지속성에 대한 무관심과 즉시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동시에 이처럼 액화하는 힘은 체제사회, ‘정치생활정책들로 바꾸고, 사회적 공존의 거시적인 차원을 미시적인 차원으로 끌어내렸다.(p.16) 초기 근대에 계급사회가 이전의 신분사회를 대체했다면, 이제 개인들의 사회가 그것을 대체하고, 생활정치가 계급정치를 대신하고 있으며, 집단적 변혁을 주도했던 사회운동들은 제 길을 못 찾고 있다.

그 결과 우리 시대는 개인화되고 사적으로 변한 근대, 유형을 짜야하는 부담과 실패의 책임이 일차적으로 개인의 어깨 위로 떨어지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진단 아래 바우만은 현대사회의 액체성을 해방, 개인성, 시공간, 노동, 공동체 라는 다섯 개념을 통해 탐구한다. 이것들은 그가 인간 조건에 대한 정통적인 저술의 기본 개념들 중에서 임의로 선별한 것이다. 그런데, 가벼운 자본주의사회의 일상 문화 현상에 대한 그의 분석은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자본주의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여호수아 담론과 창세기 담론에 빗대어 표현한다든지, 사적 문제에 대한 공적 담화를 합법화하는 토크쇼, 생산자 사회의 건강에 대비되는 소비자 사회의 균형잡힌 몸매fitness 에 대한 추구, 불확실성과 불안을 확실히 뿌리뽑아주지 못함에도 액막이 의식으로서 지속되는 쇼핑, 시도 때도 없이 내가 가진 수단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이끌어냈는가?” 라는 질문에 강박적으로 시달리는 선택 과잉의 사회 등.

 

무거운 자본주의호에 올랐던 승객들은 선장의 갑판 위에 오를 수 있는 선택받은 일부 선원들이 목적지로 배를 몰고 갈 것이라 믿었다. 반면, ‘가벼운 자본주의항공기에 탄 승객들은, 조정실은 텅 비어 있는 상황에서, 비행기가 어디로 날아가고 어디에 착륙하며 누가 공항을 선택하는지, 또한 도착할 때까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규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것인지 등의 정보를 자동운항이라고 적힌 정체모를 블랙박스로부터 얻을 방도가 전혀 없다는 공포를 경험할 것이다. (p.96)

 

고체 근대 공동체를 철제 새장에 비유하는 바우만은 최근에 선호되는 공동체를 언제든지 벗어 던질 수 있는 가벼운 외투형이라 칭한다. 그는 공동체 주의에 대한 인기를 근대 삶의 액화, 곧 개인의 자유와 안전 간의 깊어진 부조화에서 찾는다. 안전장치의 공급은 빠르게 위축되고, 개인의 책임의 크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항구와 꿈의 종착지로 거론되는 공동체 복음주의가 발흥한다. 그러나 사회학적 의미의 공동체는 실제 삶에서 찾아보기 힘든 반면, 공동체라는 말은 무분별하고 공허하게 남발되는 상황이다.

액체 근대의 공동체는 짐 보관소로서의 공동체이자 카니발 공동체이다. 전자가 일시적인 구경거리에 몰두했다가 공연이 끝나면 원래 옷을 다시 걸치고 해산하는 짐 보관소라면, 후자는 불안하고 고독한 현실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카타르시스를 즐기는 카니발에 대한 은유이다. 그런데, 이런 공동체는 지속적인 진짜 공동체를 피해가게 만들면서 사회성의 충동을 분산시키고, 드물게 일어나는 집단행동과 일체성 속에서 필사적으로 허망한 구제책을 찾게 한다.

바우만의 액체근대는 사회는 없다.”고 말하는 신자유주의의 사회상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현대사회 변화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회학에 대한 비판과 함께 현대 대중사회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미시적인 일상 문화 분석은 세밀하고 정교하다. 그런데, 자본주의 역사라는 큰 흐름에서 본다면 과연 자본주의 사회를 고체 근대와 액체 근대로 구분할 만큼 자본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변화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여전히 남는다. 전지구적 차원에서 값싼 노동력을 찾아 유랑하는 자본이 제3세계의 거대한 공장에 착 달라붙어 있는 양상. 그렇다면, 이는 유연해져서 가벼워 보이는 자본주의에 대한 현상적인 서술에 그친 것일 수 있다.

 

감정 자본주의

문화사회학자로서 감정사회학이라는 독특한 지점에 서있는 에바 일루즈 Eva Illouz 가 쓴 이 책의 독일어 원제는 자본주의 시대의 감정이다. 그는 막스 베버, 짐멜, 뒤르켐 등 정통 사회학자들의 모더니티 논의들 속에 불안, 무관심, 사랑 등의 감정이 포함되어 있음에 주목한다. 자본주의가 형성된 과정은 고도로 특화된 모종의 감정문화가 형성된 과정과 궤를 같이 하며, 따라서 자본주의의 감정 차원에 초점을 맞출 때, 자본주의 사회조직의 또 다른 질서를 발견할 수 있다는 논지이다. 감정은 극도로 응축되어 있는 문화단위이자 사회단위인데,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감정은 행동의 여러 측면에 내면화되어 사회적 행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감정은 온전한 의미의 행동은 아니다. 그러나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으로 나아가게 하는 내적인 에너지, 행동에 특별한 기분또는 색조를 부여하는 어떤 것이다. 따라서 감정이란 행동의 한 측면, 에너지가 실린측면으로 정의될 수 있다. …… 감정은 사회 이전pre-social 문화 이전pre-cultural의 어떤 것이 아니라, 극도로 응축되어 있는 문화 의미들과 사회관계들 바로 그것이다. 감정이 행동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이유는 이렇게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어떻게 이러한 에너지를 보유할 수 있을까? 그것은 감정이 언제나 자아의 감정이요, 자아와 타자들 사이의 관계와 관련된 감정이기 때문이다. (pp.14~15)[강조-필자

 

그렇다면 감정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감정자본주의란 감정 담론/실천과 경제 담론/실천이 서로를 구성하는 문화를 말한다. "정서affect 가 경제적 행위의 본질적인 측면이 되고, 감정생활이 경제적 관계 및 경제적 교환의 원리를 따라가는 문화"(p.19) 인 것이다. 따라서, 감정자본주의는 경제적 자아를 감정적으로 만들고, 감정은 도구적 행위에 더욱 긴밀하게 매이게 된다.

그녀는 호모센티멘탈리스homo sentimentalis’ 의 탄생을 모더니티의 출발로 간주하며, 1920년대 미국에서 심리학이 기업문화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한다. 기업가는 심리학이 노동 소요를 막고노사관계를 비대결적으로 조직함으로써 계급투쟁을 무력화해주리라 기대했다. 그리고 노동자는 심리학이 권력관계를 민주화하고 사회적 지위와 무관한 인성을 사회적 성공의 열쇠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요컨대, 감정이 생산성 향상의 도구가 된 것이다.

한편, 가족은 감정을 매개로 합리화되는데, 그 토대가 된 것은 페미니즘과 치료학이다. 이 들은 친밀한 관계를 강도 높은 자기반성 및 절충의 작업을 전제하는 중립적인 검토와 논증의 절차 속에서 파악하도록 만들었고이러한 감정 결속의 합리화로부터 ‘감정의 존재론(감정이 주체에서 분리될 수 있고이로써 통제 명료화될 수 있다는 생각)이 생겨났다.(p.77) 이로 인해 친밀한 관계는 통약 관계곧 하나의 기준으로 계량 가능한 사물의 속성을 띠게 되었다. ‘소통역시 사회적 관계에서 감정적 얽힘을 유보하는 능력으로 대두된다.

일루즈가 자본주의사회의 차갑게 관리되는 감정의 구체적인 사례로 분석하는 것이 인터넷 데이트이다. 그것은 낭만적 만남에 끝없는 선택과 효율성 등 경제적 합리성을 도입한 것으로 가시화된 시장이다. 그런데, 그녀는 파트너를 물색하고 만나는 과정에서 피로와 냉소를 느끼며애써 고른 상대가 실제 만남에서 열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사랑의 열정이 일어나려면 인지적 이해에 앞서 육체적으로 끌려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타자와의 온전한 교감이 아닐까 싶다. 자본의 논리가 사랑의 영역에도 침투하여 그 구조를 변화시키지만 완벽하게 경제화시킬 수 없는 낭만적인 감정의 영역이 있다는 메시지 말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감정이 상품화되고 감정이 효율적으로 분할 관리되는 현상과는 별개로 자본이 인간의 감정을 총체적으로 지배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감정능력을 인적자원 활용에 전유하려는 자본의 전략은 치밀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은 여전히 만남을 통해 실존적으로 생성되는 의미들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베의 사상

일베를 촛불시위 이후 급진적인 진보좌파들의 쌍생아로 간주하는 박가분은 일베의 내적인 문화 코드와 나름의 사상을 국가-사회적인 것과의 관련성 속에서 서술한다. 1<일베와 그들만의 문화>에서는 일베의 탄생 과정에 관한 계보를 살핀다. ‘일베(일간베스트)는 친목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오는 글 중 삭제된 글들을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쓰레기 저장소)였는데, 이것이 게시판의 확장독립과 함께 담론의 주체로 자립하게 되면서 가입자 수 100, 순간 조회수 2만에 이르는 사이트로 자리잡게 되었다.

저자는 증여와 답례의 짤방(짤림방지)문화, 강준만과 진중권으로 대표되는 진보논객들의 우상파괴적 글쓰기와 비아냥거림, 정확한 이념과 가치보다는 특정인에 대한 혐오와 안티정서를 통한 결속이라는 인터넷 문화의 속성, 언젠가 도래할 정상국가에 대한 열망,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실망 등을 일베 탄생의 배경으로 서술한다.

2부는 일베의 사상에 관한 문화 비평이다. ‘내가 너를 혐오할 권리위에서 유저들 간의 고유한 상호 인정(상호비존중의 인정)의 질서가 구축되고, 일베는 자신들만의 형제애의 세계, 곧 모두가 병신인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특유의 비하적인 은어와 표현들에서 드러나는 이들의 혐오문화는 합의기반이 존재하지 않는 실재의 정치적 적대에 뿌리내리고있으며, 일베 유저들의 집단적 정체성을 이루는 기반이다.

일베는 2002년부터 시작된 촛불의 사상(“여기 인터넷=광장에 모인 우리가 곧 국가이다”)을 계승한다. 그들은 현실의 국가, 현실의 시민사회에 대한 요구를 단념하고 인터넷 내에서의 인정투쟁 방식을 현실로 끌고 오는 새로운 유형의 젊은 우파들이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공격성, 공포를 여과없이 배출하는 몰이상적인 공간! 일베는 2008년 촛불시위 말기의 모습과 동일하다. 저자는 이러한 몰이상이 가식없는’, ‘팩트를 우선시하는’, ‘애국보수라는 그 나름의 이상으로 포장된다고 진단한다.

박가분은 2002년과 2008년 촛불을 포스트모던한 대중, 즉 정확히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지 못하는 무정형의 대중의 등장이라는 구도 속에서 광우병 촛불집회의 몰이상적인 정신을 극대화한 형태가 일베라고 주장한다. 이제 일베는 사회적 무의식을 전면화하여 여성 혐오, 호남 비하, 진보 좌파에 대한 비아냥으로 자립적인 언설을 맘껏 분출하는 존재가 된다. 덧없이 순환하는 폐쇄된 회로(데이터베이스) 안에서 바깥으로 출구를 찾지 못한 감정, 곧 정치적 인정 욕구가 오히려 내부로 굴절된더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베 사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가? 이에 대한 저자의 답은 광장=인터넷에 모인 사람들이 각자의 일상공간에서 자신의 이상을 작게나마 실현할 수 있는 공간과 장소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기의 이상을 국가에 의탁하지 않는, 국가로부터 자립한 개인들이 하나의 사회를 이루어 국가를 포위할 것!

흥미롭고 발랄한 분석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인터넷 외부적인 다양한 힘들의 영향관계를 배제한 채 일베라는 내부 공간을 텍스트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시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강력한 경찰력 혹은 통치국가의 모습을 띠는 신자유주의 국가의 영향력 등은 논외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집단에 대한 일베의 혐오감과 애국보수 성향 등 현상에 관한 기술에 비해 이러한 현상들을 관통하는 내적 논리가 빈약하다.

세미나 내내 계속되던 질문은 일베라는 인터넷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극우화되는 까닭이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인터넷의 드립문화와 뒤틀린 개그코드를 수용하기에는 진보좌파 문화가 너무 엄숙해서일까? 이에 반해 보수 우파의 우산은 신자유주의를 닮아 꽤나 넓고 유연하며 포식자적인 동물성으로 대중의 감성 코드에 재빠르게 쫓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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