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현 중등교원양성과 임용체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2001.01.06 14:15
저는 사범대학에 다니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사범대를 다니면서 중등교원이 어떻게 양성되고 임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대학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현 중등교원양성과 임용체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라는 논문을 하나 썼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다운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교육개혁작업과 함께 정부의 교원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는 와중입니다. 그런데 많은 일반인들과 학부모님들, 현직 교사분들, 그리고 학계 등에서 현재 중등교원들이 어떻게 길러지고 있고, 어떻게 임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시는 것 같아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서울의 노량진 학원가에 가보십시요. 임용고시를 보기 위해 많은 예비교사들이 몇 십 만원의 돈을 들여가며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교육학이며 전공내용들을 그야말로 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가 된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같은 내용들과 씨름하며 바보같이 공부하고 있는지 한 번 가보십시요. 탄성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모두 현 체제가 낳은 결과이죠.
사범대는 더 이상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목적성을 갖지 못한 체, 교원자격증 소지자만을, 그것도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한 자격자들만을 양산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육에 대한 예비교사들의 희망찬 꿈과 노력은 이미 사라져, 마치 고3 수험생들처럼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경쟁논리 속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사범대 평가다 해서 많은 개혁작업들이 실행되었지만, 그 개혁작업들이 아무 것도 바꾸어놓지 못했다는 점은 예비교사들 대부분이 분명히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결코 대학생의 치기어린 비판이 아닙니다. 현실 속에서 그야말로 체감한 내용들입니다. 물론 제가 밝힌 개선 방안들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많은 딜레마를 안고 있으면서 꾸준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한 현 체제의 문제점만은 많은 분들이 꼭 인식해주셔야 하는 것들이고, 또 읽어보시면 많이들 공감하길 내용들일 겁니다.
이 나라 교육의 장래를 결코 좌절로 끌고가지 않으시려거든, 그 교육 안에서 그야말로 주체자로 서야 할 교사들이 현재 어떻게 양성되고 있고, 임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고민해 주십시요. 저의 글을 여기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왕 글을 읽어주실 분들은 섣불리 속단하지 마시고, 차분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저의 의견을 나름대로 정확히 전달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교육개혁작업과 함께 정부의 교원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는 와중입니다. 그런데 많은 일반인들과 학부모님들, 현직 교사분들, 그리고 학계 등에서 현재 중등교원들이 어떻게 길러지고 있고, 어떻게 임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시는 것 같아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서울의 노량진 학원가에 가보십시요. 임용고시를 보기 위해 많은 예비교사들이 몇 십 만원의 돈을 들여가며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교육학이며 전공내용들을 그야말로 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가 된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같은 내용들과 씨름하며 바보같이 공부하고 있는지 한 번 가보십시요. 탄성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모두 현 체제가 낳은 결과이죠.
사범대는 더 이상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목적성을 갖지 못한 체, 교원자격증 소지자만을, 그것도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한 자격자들만을 양산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육에 대한 예비교사들의 희망찬 꿈과 노력은 이미 사라져, 마치 고3 수험생들처럼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경쟁논리 속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사범대 평가다 해서 많은 개혁작업들이 실행되었지만, 그 개혁작업들이 아무 것도 바꾸어놓지 못했다는 점은 예비교사들 대부분이 분명히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결코 대학생의 치기어린 비판이 아닙니다. 현실 속에서 그야말로 체감한 내용들입니다. 물론 제가 밝힌 개선 방안들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많은 딜레마를 안고 있으면서 꾸준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한 현 체제의 문제점만은 많은 분들이 꼭 인식해주셔야 하는 것들이고, 또 읽어보시면 많이들 공감하길 내용들일 겁니다.
이 나라 교육의 장래를 결코 좌절로 끌고가지 않으시려거든, 그 교육 안에서 그야말로 주체자로 서야 할 교사들이 현재 어떻게 양성되고 있고, 임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고민해 주십시요. 저의 글을 여기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왕 글을 읽어주실 분들은 섣불리 속단하지 마시고, 차분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저의 의견을 나름대로 정확히 전달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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