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회의 <교육학연구> 최근호에 나왔던 논문입니다.
부제: 학교의 일상을 통해 본 학교붕괴의 실제

작년 상반기에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교육 위기의 실태와 원인분석> (이종태, 김영화, 김정원, 류방란, 윤종혁) 이라는 학교붕괴 현상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뻔한 레파토리가 지겨웠지만, 그러면서도 2-3개 학교(기억이 가물하네요)에 대한 관찰 및 면담 결과와 그에 기반한 학교붕괴 현상의 실존 여부 및 존재 양태에 대한 논의가 꽤 흥미를 끌었지요.

첨부한 논문은 그 보고서의 내용 중 일부를 재구성한 것인데, 쭉 읽어보면서 "아, 내가 흥미를 느꼈던 부분이 이 사람의 연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의 질문을 다시 옮깁니다. 먼저 답을 낸 후에 논문을 읽어보십시오.

과연 현 상황은 '붕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국면인가?
어떠한 상황이 관찰되면 '붕괴'라고 할 수 있는가?
과연 붕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