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온라인 수업 실태 설문조사」(2020.5) 결과,

“중·고등학생 54%, 집중이 안 된다”

“정서, 스트레스, 건강에도 빨간불”

1.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과 바른 언론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2.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모범을 보이고 있으나, 교육 정책은 포스트 코로나는커녕 근시안적인 대책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3. 교육부 온라인 개학 및 등교 개학과 같은 대책은 교육 주체 및 학교 현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그 내용 역시 큰 결함을 내재하고 있음이 이번 설문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4. 이번 설문을 통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은 학사일정에 대한 행정적인 눈가림 수단으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있어서는 매우 심각한 결손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5. 이에 진보교육연구소와 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학교 현장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온라인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가지고 5월 29일 ‘코로나19 온라인 수업과 발달 위기’란 주제로 긴급교육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6.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54%가 수업 집중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온라인 학습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은 학습 결손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하시고 토론회 자료집은 링크를 통해 파일을 제공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토론회 주요 내용(3~5쪽),

2) 설문지와 설문조사 결과(6~17쪽)

3) 코로나19와 발달위기 자료집

http://jinboedu.jinbo.net/xe/index.php?mid=pds&document_srl=22931

2020년 6월 4일

진보교육연구소

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