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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규모가 클수록 중도탈락학생수가 많아진다

2001.10.15 18:45

진보교육연구소 조회 수:1897 추천:157

PLAIN DEALER REPORTER란 저널에 올라온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미국의 심각한 중도탈락자 문제가 결코 신자유주의 정책과 무관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점과 중도탈락문제가 교육환경이 낙후한 저소득층지역에서 심각하다는 점을 유념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급규모가 클수록 중도탈락학생수가 많아진다
Scott Stephens
PLAIN DEALER REPORTER, 2001년 1월 21일

미국에서 중도탈락학생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신입생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숫자가 졸업하는 몇몇 백대 도시 학교들인 것으로 하바드대 연구조사가 보고하였다.
클리블랜드와 콜럼버스와 같은 대도시를 포함한 연구조사는 중토탈락학생 문제가 대개 미국 35개 대도시에 있는 200∼300개의 고등학교와 관련되는 문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문제가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주로 흑인이나 히스패닉 학생이 많은 (학생수가 900명이 넘는) 큰 규모의 학교였다.
조사결과는 이러한 문제점과 분리하여 학생들의 낙오를 방지하는 방안을(예를 들어 대규모 학교를 소규모학교로 분할하는 것) 제시하고 있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고 - 캠브리지 Mass-based Achieve Inc.와 함께 조사를 후원한 - 시민권프로젝트(Civil Rights Project)의 공동대표인 하바드대 교수 Gary Orfield는 말하였다.
졸업을 위해서 "조사결과는 얼마나 많은 9학년학생이 무대주위에서 방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Orfield는 말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잊혀진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탈락한 학생숫자는 아마도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학교가 학생의 졸업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느끼고 있다."
두개의 오하이오주 학구는 공동논평을 했다. 연구원 Robert Balfanz와 존 홉킨스대학의 Nettie Legters는 1992∼93년 학기에 클리블랜드지역 5개 고등학교와 콜럼버스지역 11개 고등학교만이 신입생의 50%이하가 1995∼96년 사이에 최상급생(senior)이 되었다고 가장 최근 연구조사를 발표하였다.
그 수치는 1989년 신입생의 상태에 관한 유사한 분석에서 35개 도시가운데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한 클리블랜드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었다. 그 기간동안 14개도시 고등학교중에서 13개가 9학년의 50%를 잃었다.
"이것은 우리를 가장 흥분케한 사건이었습니다" Balfanz가 클리블랜드에 관해 말하였다. "클리블랜드는 적어도 외양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실제로도 개선되었음에 틀림없는 거대 도시중의 하나였습니다."
연구조사는 실제로 개선을 이룰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학교를 작게 만들거나 혹은 학생에게(특히 신입생에게) 보다 개별화된 지도와 상담이 가능한 "학교안의 학교를"만드는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클리블랜드만 하더라도 James F. Rhodes, South and Glenville등 고등학교 세곳이 그런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계속 하기 위해서 교육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 신시내티와 톨레도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전략은 Rhodes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였다. 3년 전에 West Side 고등학교는 신입생대상의 특별한 "성공학교(success academy)"를 운영하였는데 그것은 수업연한을 연장하고 직업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그들의 동료교사 및 친구들과 함께 있는 건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결과는 이렇다. 지난해는 보통때의 150에서 200명과 비교해서 36명만이 10학년 진급에 실패하였다.
"그것은 보다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며 Rhodes프로젝트의 기관협력자인 Clarence Gaines가 말하였다. "중토탈락률은 실제 9학년에서 시작한다. 열쇠는 그들이 제궤도에 계속해서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록 연구조사에서 클리블랜드가 좋은 성과를 냈지만, 학구의 수치는 여전히 신입생 셋중의 둘은 4년뒤에도 졸업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1998∼99년 중도탈락률은 거의 67%였는데 이 수치는 주 평균인 19.4% 또는 클리블랜드 도시 학구의 45%에 비하면 너무나도 비참한 것이다.
"하바드 연구조사는 가장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그런 학교를 위한 전략을 만들도록 하였다"며 클리블랜드 교사 노조의 professional-issue의 장인 Michael Charney는 말하였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타조처럼 물러나서, 포기하고 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