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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영국_학력평가 보이콧 결정

2003.04.23 12:02

권봉 조회 수:1291 추천:133

2003년 4월 20일자 인터넷 비비시 방송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큰 교원노조인 NUT(조합원 25만명)는 학력평가(SAT)를 거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정부의 학교재정 운영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 나가자는 방침도 정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반격이 더 격렬해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출처는 http://news.bbc.co.uk/1/hi/education/2962091.stm 이며, 오역은 전적으로 역자의 책임입니다.


교사들이 학력평가를 보이콧(거부)하기로 투표하다

- Justin Parkinson
Harrogate에서 진행된 NUT 토론회 뉴스 보도


교사들이 7, 11, 14세 아이들에 대한 학력평가를 대중적으로 보이콧하기로 투표했다.

The National Union of Teachers(전국교사연합)은, 이번 가을에 돌입할 조합원들의 행동에 관한 투표를 한다. 이는 아이들 행복에 대한 우려와 시험 목표로부터 초래되는 교직원들의 압박감 및 이로의 교육과정의 종속에 따른 것이다. 북부 요크셔 Harrogate (지역에서 개최된) 연례 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을 한 후, 조합원들은 보이콧에 대하여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리버풀에서 온 중등교사인 잔 휘어티는, SAT로 알려진 수학과 영어 학력평가는 "아이들에게 해로운 것"이었다고. 그는 "이로 인해 나는 분명 옳지 못한 뭔가의 일부분으로 썩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력평가는 쓸모없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으로, 정부는 교사들을 공격하는데 이용하려 (이 자료들을) 모으고 있을 따름이다. 이런 일들은 잘못된 정책으로, 어떻게 교직원을 써먹을 것인지 결정하는데만 사용될 뿐이다. SAT는 우리 교사들을 심하게 압박해 왔다. 너무나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 때문에 (정작) 우리들은 (교사로서) 해야 할 다른 일들을 못해왔다.

'예정된 실패'

위 제안이 통과된 후에 대표들은 일어섰고, "더이상 SAT는 안된다"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25만 조합원이 소속된 NUT는 또한, 교육부 장관인 찰스 클락에게 학력평가를 그만두도록 요구하는 국가청원 서명서를 돌릴 예정이다 공식적인 회동도 계획되어 있는데, 리플렛(소형 선전물)을 돌리고 다른 (교원)노동조합들이 보이코트에 동참하도록 만날 것이라 한다.
7세 아이들에 대한 SAT는 오직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있고, 11세 아이들에 대한 평가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있다. 14세 아이들에 대한 학력평가는 영국 전역에서 시행되는데, 여기에는 과학과목에 대한 평가도 포함되어 있다.
작년에 정부는, 수학과목에서 11세의 75%, 영어과목에서는 80%가 도달하도록 되어있는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NUT는, SAT 실시 압력이 어떤 아이들에 있어서는 정신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레이 지역 크로이던 지방의 초등학교 교사인 메릴린 에반스의 말. "우리는 이러한 SAT를 그만둬야만 합니다. 평가는 계속되어야하지만, 이런 형태는 아니어야 합니다. SAT는 아이들을 실패(자)로 내몰고 있습니다." NUT 대표 집행자인 잔 일링워쓰는, "가장 확실한 연대세력은 학부모들이다. 그들은 이런 학력평가가 미칠 피해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주제)토론에서, NUT는 또한 만장일치로 정부 학교재정 운영(정책)을 비판할 것을 투표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재정(운영)에서 오판했기 때문에 교사 수가 남게되는데 대한 항의주간 이후에 나온 것이다.
몇몇 학교는 6자리의 예산 부족액이 발생했는데, 연금이나 국가보험 및 기타 지급 등에 추가 지출했기 때문이다. 총 50억 파운드가 설명되지 않는다. 정부는, 지역 교육청이 학교들로부터의 이런 일을 억제할 것으로 믿고 있다. 지역교육청들은 그들은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제기하고 있다.
NUT의 제안에 따르면, 정부는 교육에서 필요로 하는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 요구된 액수를 "심각하게 오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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