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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연구보고서:학교들이 점점 더 인종차별적이 되간다

2003.06.13 12:10

권봉 조회 수:1678 추천:134

2003년 1월 19일자 cnn인터넷 기사에 실린 내용입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1991년 인종차별 폐지 명령을 완화(혹은 폐지?)하면서 미국 남부와 서부에서 인종차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교육불평등이 심해지면서 인종갈등을 비롯한 제반 불평등도 동반되고 있다고 시사합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 있는데, 뒷부분 번역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어떨런지. 출처는 http://www.cnn.com/2003/EDUCATION/01/19/school.race.study/index.html 입니다. 오역은 역자의 잘못이겠구요. 그럼 이만^^


연구보고서 : 학교들이 점점 더 인종차별적이 되어가고 있다


캠브릿지, 매사츄세츠 (CNN) - 일요일 발표된 연구보고서의 결과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이 공립학교가 인종차별폐지계획 명령을 좀더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한 지 12년 후에, 전국적으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과 동등하게 배울 수 있는 게 점점 줄어들고 있다.

비록 남부와 서부의 소수인종 학생들은, 그 지역에 소수인종들이 가장 많이 있고, 가장 인종차별이 덜 한 공립학교에 다니지만, 이른바 "인종차별 부활"은 다른 지역보다 거기서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시민의 권리 프로젝트에 따르자면 말이다.

그 연구보고서는 또한 소수인종 그룹들 중에서,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가장 인종차별적인 학교에 다니며, 아시아계 학생들은 가장 인종차별적이지 않은 학교에 다닌다고 한다. 백인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평균 80%가 백인으로 구성된, 가장 인종차별적인 학교에 다닌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01 학년도에,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평균적인 학생구성은 백인이 28%를 차지한다. 흑인학생들의 경우는 그 수치가 대략 31%이다. 이는 미연방 교육부 지역 학교 시스템에서 제공한 통계에 기초한 것이다.

1987년 흑인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평균적인 학생구성에서 백인은 37%였으며, 2000년보다 대략 6% 포인트가 더 높았다.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백인의 평균 구성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동일한 비율을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1/3 이상이 소수인종(학생)이 90%이상인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2000년 인구조사 수치는 전국의 비-히스패닉계 백인 인구는 69%임을 보여준다. 흑인과 히스패닉계 인구는 각각 12%씩이다. 그 연구보고서는 소수인종 학생들의 입학율이 거의 40%라고 밝혔다. 1960년대 비율의 거의 두 배이다.

*** 미국은 '거꾸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 나라는 모든 부분에서 지난 10여 년 전보다 더 커진 인종차별 부활을 향해 거꾸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연구보고서의 저자들이 말했는데, 그들은 지금 있는 인종차별폐지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도심-외곽 혼합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서 다양성을 증가시킬 것을 주장한다.

"시민의 권리 시대의 종말 이후로, 인종차별 없는 학교와 이웃들로 구성된 성공적인 인종차별 폐지 사회를 만들려는 뜻있는 지도력은 없었다."고 저자들은 말했다. "인종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인종 차별은 거의 항상 부와 많은 형태의 불평등에서 차별을 동반한다."

연구보고서는, 대부분 인종차별적이지 않은 학교에 다니는 소수인종 그룹인 아시아계가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인종이며, 반면에 히스패닉계는 고등학교 중퇴율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계는 또한 가장 덜 인종차별적인 지역에 살지만, 히스패닉계는 지리와 언어에서 더 고립적이 되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1991년에, 연방 대법원은, 인종차별폐지 법원 명령을 따르고 앞선 차별 시도들을 제거하려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행한 학교구들이, 여전히 인종 불균형이 있다고 할지라도 법원 감독을 받지 않도록 판결했다.

많은 학교구들이 인종차별폐지 법원 명령을 끝내는데 그 판결을 이용했고, 다시 그들 지역 학교에 아이들을 보냈다. 이것이, 특히 남부에 있는 학교들에서 인종차별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연구보고서 저자들은 제기한다.

1988년에, 대부분 백인학생들이 다니는 남부지역 학교에서, 흑인 학생들의 구성비율은 43%이상의 정점에 이르렀다. 2000년에는, 그 수치가 31%로 떨어졌는데, 1970년보다도 떨어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 인구통계학적인 변화가 요인이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미국에서 인구통계 변화가, 특히 백인 인구 비율이 감소했다는 사실에서, 또한 인종차별폐지의 감소가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 비율에, "아프리카-아메리카 혹은 라틴 학생들의 학교에서 평균적으로 백인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사립 고등학교 입학율은, 특히 남부에서, 또한 백인 인구 감소에 따라 공립 학교에서 인종차별폐지(=통합율)가 줄어드는데 기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리고 사립학교에 다니는 백인 학생들은 공립학교에서 보다, 더 인종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 배운다.

보고서는 또한 각 주마다 공립학교에서의 인종적 다양성을 살핀다.

뉴 멕시코에서 거의 42%가 히스패닉이나 흑인으로 구성된 학교에 다니는 백인 학생들의 평균은 어느 주보다 높았다. 델러웨이, 남부 캐롤라이나, 텍사스 및 캘리포니아는 그 비율이 30%를 상회하는 주였다.

연구 보고서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흑인 학생들은 대부분 백인으로 구성된 학교에 갈 가능성이 최소한으로 있고, 반면에 미시간과 뉴욕에서라면 90% 이상이 소수 인종으로 구성된 학교에 대부분 가게 되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대부분 백인인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에 가게되는 경향이 최소한으로 있으며, 뉴욕과 텍사스는 90%이상이 소수인종으로 구성된 학교에 대부분 가게 되는 경향이 있는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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