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미나 정리 및 2차 세미나 알림

좀 늦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이 좀 있어설...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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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미나

9월6일 (수) 6시 갈월동 사무실
검토자료 및 발제 : 해리스(천), 지루(송지), 프레이리(배태-> 이건 기억이 좀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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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미나

참석 : 송영,천,송지,유, 배, 율, 쥐 (뒤풀이 +민)

주제 : 제도교육학의 교사론 검토

결론 : "교사없는 교사론"이더라.

논의 (기억이 가물가물... 바로 정리해서 올렸어야 하는데..)

- 제도교육학은 교사의 존재적 조건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배제한 채 기능주의적 입장에 서서 '갈등없는 존재'로 상정.
- 제도교육학은 자본주의 사회 '제도교육'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전제로 교사론을 전개함으로서 설명력을 담보하지 못한채 특정 입장에서의 교사관에 입각하여 교사의 역할과 기능, 교사의 질을 높이는 처방을 제시하는데 치중함으로써 '이데올로기'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함.
- 교사 주체에 대한 비주체적, 개별적 관점. 교사를 '대상화' 하는 동시 - 교육의 질을 구성하는 변수의 하나 - 에 집단적 주체로서의 성격을 인정하지 않은 채 '개별적 존재'로서 다루고 있음. 이로 인해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은 제도교육학에서는 '시장주의'와 접목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음.
- 쟁점 : 교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당위적 서술' 자체가 문제인가?
=> 진보적 교사론도 일종의 '당위'로서 표현될 터인데, 제도교육학의 주요한 문제점으로 '당위적 서술'을 문제삼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제기. 물론, '당위' 자체가 문제이기 보다는 그 당위가 전제로 하고 있는 것들이 '틀린 것'이라는 것이 보다 핵심적인 문제의 지점임. 제도교육학은 '이데올로기'에 불과한 것들을 '전제'삼아 교사의 역할을 '강요'하는 구실. 그리고 이러한 '정상적 궤도'에서 벗어난 행위들은 '처방의 대상'으로 치부하고 있음.  
- 이 외에도 '학교효과 연구' 및 '효과적인 학교 연구'에 대한 약간의 논의가 있었음. 결론적으로는 두 가지 연구 흐름은 '학업성취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 때문에 교육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조명과 분석을 할 수 없는 분석틀일 수 밖에 없다는 것. 학업성취도를 교육의 목표로 환원시키는 이와 같은 연구 흐름의 틀에 갖히는 것은 곤란. 학업성취도 향상 혹은 학업성취도의 균등화 역할을 학교가 하지 못했다고 해서 학교가, 공교육이 실패했다고 보는 것은 곤란. 이는 학교효과에 대한 특정의 개념적 틀과 전제 하에서 전개된 연구들이었지 '학교 다닌 것과 다니지 않은 것의 차이'를 규명한 연구들이 아니었음. => 학교무용론, 공교육무능론으로 흐르는 것은 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