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3/14 이론분과 세미나 논의 내용 정리

1. 일단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2. 대부분의 내용은 다 동의하겠는데, 뒤르껭은 왠지......
뒤르껭의 '사회화'를 단순하게 사회 우위, 개인 하위, 좀 심하게는 사회적 통제에 의한 개인의 질식 등으로 보기에는 글쎄요......
(겨울 워크샾의 홍은광 분과장의 글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조금 거칠다라고나 할까.
사회'화'라는 용어와 '사회적 존재라는 인간의 유적 본질을 형성시켜나간다'는 분명 다르지요.
혹 우린 '화'에 너무 몰입되어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사회와 개인과의 변증법적인 관계, 인간에 의한 사회의 변화, 교육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뒤르껭에게도 존재합니다. 문제는 옳고 그름의 기준에서 관념론적으로 흐른다는 것이지요.
마치 헤겔같다고나 할까. (혹자는 뒤르껭을 순진한 사회주의자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뒤르껭을 구조기능주의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뒤르껭에 뒤이은 파슨스에서 구조기능주의가 자리를 잡으면서 뒤르껭까지 물귀신 작전에 걸렸다고
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