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펑크를 내다니

지금 시각 5월 11일(토) 오후 4시. 여긴 연구소. 난 이론분과 일명 왼손맨
분과 세미나 시간에서 1시간이 지났건만, 시작하지도 않는다.
둘(실땅과 팬더)은 나타나지도 않고, 둘(땅콩과 희야)은 노닥거리기만 한다.

에이, 황금같은 토요일에 2시간 걸려 올라왔겄만.
민노당 비례대표 선출대회도 안각 왔건만.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분위기가 세미나 취소 쪽을 간다.

지금 시각 4시 5분.
좀전에 땅콩이 세미나 취소를 통보한다.
에이. 환자 하나를 놓고 나머지 사람들이 집단펑크를 내다니.


희야 05/11[17:01]
노닥거린 주범입니다. 죄송합니다... 가끔은 이럴 때도. 그러나 어쩌다가 멀리서 온 분께는 죄송스럽군요..-_-
실땅 05/13[13:08]
나타나지 않은 주범입니다. 멀리서 올라오셨는데... 죄송합니다. 원수 갚을 기회를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