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논의결과와 다음 모임

2002.07.17 17:00

이론실장 조회 수:804 추천:1

7/16 모임은 천, 손, 땅 셋이서 진행했습니다. 실땅님은 너무 바쁘신 관계로, 송경원 연구원은 연락을 소홀히 한 관계로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몇 줄 끄적거린 걸 바탕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끄적 거린 것에 논의내용을 포함시켜 알려드립니다.

<다음 모임>
일시 : 7월 27일 (토), 4시, 연구소
내용 : 하반기 연구계획서 검토. 연구원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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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연구소 이론분과 2002년 상반기 활동 평가 및 하반기 계획>
활동 기간 : 3월∼6월
활동 내용 : 일상적인 세미나, 회보특집글 작성

<당시 계획과 경과>
1. 개념 작업 : "교육", "공교육", "학교교육" 등의 개념에 대한 기존 (주류, 비주류) 논의를 확인, 정리하고, 진보적 교육론의 총론을 완성하는 기반 다지기.
-> 7월 회보 특집글로 정리 : '교육공공성' 개념화 및 교육공공성의 개념적 위상, 교육공공성의 현실화 방안으로 나누어 다룸.
2. 교육노동 및 교육노동운동에 대한 논의 : 교사의 노동과정, 전문성 등 교직에 대한 사회학적 논의를 검토하고, 논쟁을 촉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함.
-> 상반기에 소화 못함. 7월 중반부터 주제 및 접근방향을 구체화하여 진행해야 하는 과제.

1월 겨울 워크샵 준비팀에 일부 결합(천, 손)하면서 이론분과 세미나는 정지상태. 작년 하반기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겨울 워크샾 내용을 마련하긴 하였으나 하반기 세미나가 조직적,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함으로 인해 개인 과제 형태로 진행됨. 물론 워크샵 팀 구성원 간의 논의를 통해 보충, 심화됨.

2월 휴지기. 송경원 연구원 결합하기로. 초짜세미나 준비 (2기 팀 구성 및 진행 계획, 커리 작업)

3월 세미나 일정이 돌아가기 시작함. 3월 초 첫 모임에서 상반기 운영계획을 잡음. 이후 '주제' 및 '개념'을 중심으로 그때그때 커리 선정.

- 구성원 : 5명(천, 손, 신, 송, 송)으로 확정됨. 그러나 송경원 연구원은 거리상의 이유 등으로 전부 참석하기 어려웠음.
- 세미나는 10여 차례정도 진행하였고, 6월 중반부터는 회보특집팀(천, 손, 땅) 체계로 돌입하여 7월초까지 셋이서 수시 논의.
- 커리 :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그때그때 주제와 관련한 읽을꺼리를 준비하거나 한 사람이 책임을 맡아 찾아 정리해오는 식이었음. 그래서 체계성은 다소 떨어진 편. 처음에는 발제도 없이 진행하려 하였으나 무리가 따라 발제문을 준비하게 됨. 깊이있는 강독 작업은 하기 어려웠음.
- 논의 내용 정리 : 비교적 꾸준히 논의 내용이 기록, 공개되어 이후 논의에 도움이 된 편임.
- 주제의 향방 : 각 개념을 하나씩 정리하고 넘어가기에 무리가 따라 다음 주제로 일단은 넘어가는 식으로 한 뒤 회보 원고 작성 단계에서 총괄하는 형태였음. 중간에 공공성에 대한 개념정리로 가닥을 잡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개념들을 배치하게 되었음. 공공재, 공공부문, 공공영역, 공교육 등이 그러함.
- 회보의 글 구성을 고민하게 된 시기, 연구실장님이 이를 총괄하여 개요로 작성한 것이 여러 개념을 엮는데 기초가 됨.

※교육의 개념 및 공교육을 공부하기 위한 커리
[교육의 개념] [제도교육의 본질과 성격 - 90년대초반 문건] [교육사상사][재생산, 부르디외]
[교육역사사회학, 김기석][국가교육체제의 형성, 김기석] [학교팽창, 차윤경] [영국 노동계급의 학교교육에 대한 소고(1780-1840), 리차드 존슨] [프랑스의 학교, ?] [영국 노동계급의 상태, 엥겔스]
기타 : 아처, 그린의 국가교육체제 형성을 다룬 논의를 예전 교육사회학 대학원 발제문을 재정리하여 논의 진행.
※교육권의 개념 확인을 위한 커리
[교육기본권에 관한 연구, 신현직]
※공공성 개념화 작업을 위한 커리
[공교육의 공공성이란 무엇인가? 심성보]
[신자유주의 정책과 한국교육의 과제- 천세영]
[우정의 교육"과 "유목적 지식"을 위한 에세이-고미숙]
기타 : 이론실장이 이런 저런 자료를 긁어모아 정리, 요약해서 발표하고 그 내용을 기초로 개념화(공공재, 공공부문, 공공영역 등)를 해나감.

<평가와 앞으로의 진행>
1. 진행 전반에 대해
- 커리 선정 등 논의의 체계성이 결여된 부분은 '연구계획서'를 먼저 작성, 검토, 공유하는 선에서 해결하기로
- 특정 주체에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하는 방식을 모색해야. 아직 뚜렷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으나, 계속 역할을 점검하면서 분담하는 형태를 만들어야 할 듯.

2. 다루기로 한 주제를 소화해낸 정도 및 외화 방식의 적절성
- 공공성의 개념 부분은 '논증'의 방식을 채택한 까닭에 '추상성'을 탈피하지 못하였다.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론실장이 책임지고 구성해보기로 함.
- 앞으로 내,외에서 문제가 제기될 것이 예상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쟁점을 추려내어 각각에 대해 다시 작업을 하기로 함. (실천에 있어서 공공성의 개념적 지위설정 , 전략이냐 전술이냐...) 땅선생님이 제기될만한 혹은 제기되는 문제를 정리해보기로 하였음. - 정책대안부분은 앞으로 더 성숙시킬 필요가 있음.

<이후 활동 계획 논의>
- 주제선정 : 교육노동과정의 성격 규명, 교사의 계급적 위치 해명, 교육노동운동의 이론적 토대마련. -> 중심주제로 삼기로.
-> 또 제기된 과제는 '공공성' 논의의 심화. (이는 위에서 말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그리고 교육에 있어서의 국가의 역할을 일정정도 명료히 해야 한다는 제기도 있었음.
-> 중심주제에 대해서는 이론실장이 먼저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기로 하였고, 자료선정도 해보기로 하였음.

- 신임 연구원 맞이 및 연구원의 역할 : 교사연구원 1인 확충. 초짜 결합 진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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