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그(다소 황당한)

2002.09.05 13:07

송경원 조회 수:998 추천:1

오늘 아침의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러 전공에서 함께 듣는 수업이었는데,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문득 한 박사과정 선생님(초등학교 샘)이 수학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예를 들기 시작했는데,

"공산주의자가 5명을 죽었습니다......"
(보아하니 덧셈을 예로 들면서 그것의 함의를 말하려고 한 것 같음)
(박사과정에다가 나이도 있으니, 학위 따면 어떻게 어떻게 해서 교장이 되겠죠)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기가 막힌 제가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선생님, 공산주의자는 살인자가 아닙니다."

그러자 주위의 다른 사람들(한 10명이 모두)이 절 보면서 "우와" 하더군요.

* 황당하죠. 제가 이런 환경에 있습니다.

210.93.97.66 송경원 09/05[21:56]
제가 정색하자 그 박사과정 샘 왈 "난 신자본주의자예요" 세상에 신자본주의도 있나봐요. 더 기막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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