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주 샘...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죠?

2003.04.11 16:58

김계정 조회 수:503

선생님의 칭찬을 들으니 마음이 뭐랄까, 무거워지는 걸요?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협동장학 업무로 힘들어하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3월보다는 나아졌어요.
하루에도 공문을 5건씩 처리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수업에 열중하는것이 아니라 보고공문 기일 넘길까봐 전전긍긍하는 그 한심한 모습을....
그래서 공문은 늦더라고 수업은 알차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공개수업을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형식적인 수업연구가 아니라 공개수업이요.
올해 우리학교는 수업연구를 없애고 모든 교사가 공개수업을 하라고 했습니다.(제가 보기에 교장샘의 의도인데 다분히 우리들의 의견이 들어갔거든요.) 다른 선생님들이 모두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몇명만 고생하면 되는데 다 부담을 갖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전 그런 생각을 해요. 자신의 수업을 공개할 수 없다면 그만큼 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다는 뜻 아닌가요? 어떤 수업형태든 공개수업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더나은 수업을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삼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학급운영계획서인데요(이것도 우리들이 제안했거든요) 모든 교사가 내야하는데 전 올해 담임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얄밉다고 하겠죠? 하지만 무슨 일이든 계획이 따르지 않으면 주먹구구식으로 되는 게 인지상정이죠. 그럴려면 스스로가 계획을 자발적으로 세우는 것도 정말 중요하죠....

선생님!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꼭 붙기를 바랄께요.
선생님같은 신규가 오기를 얼마나 내가 고대하고 있는지 아시죠?
1년간 열심히 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옆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드릴께요...
화이팅!!!!

양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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