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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 문화분과 첫 모임 보고

2004.04.14 19:42

jinboedu 조회 수:686

안녕하세요. 연구소의 귀염둥이 문경입니다.(하하)
어제 공정욱샘, 이난이 샘, 저 이렇게 세명이서 조촐하지만 아기자기하게 문화분과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불행하게도 공정욱샘, 이난이 샘이 술을 못하셔서 앞으로 문화분과 뒷풀이는 술 없는 뒷풀이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엄청난 우려가 생깁니다.
하지만 술이 없어도 첫 모임 이후 뒷풀이로 맛난 차를 마시면서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뒷풀이를 하는 것이 사실 저한테는 참 많이 생경하지만 앞으로 종종 이런 식으로 뒷풀이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더군요.

여기까지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저와 이난이 샘,공정욱 샘이 차를 마시고 그냥 집으로 갔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군요. 히~
사실은 이난이 샘, 글구 저는 초짜 세미나 뒷풀이에 참여해서 초짜 뒷풀이를 아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답니다. 물론 술도 엄청 먹었지요. (저만.. 이난이 샘은 거의 술을 못하신답니다. 거의 믿기 어려운 사실 아닙니까?)

오늘 정신이 없는 와중에 남산 벚꽃길을 걸었습니다. (맨날 그러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은 못봤지만 벚꽃잎이 바람에 날리는 환상적인 장면은 봤습니다.
벚꽃잎이 바람에 날리는 장면은 거의 환상이었죠. 꿈결을 거니르는 것 같은 느낌을 맛보았습니다.
만일 서울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마 남산 벚꽃길이 있어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요. 사무실이 여름에는 바깥 온도보다 3-4도는 높고, 겨울에는 반대로 3-4도가 낮아 사무실에는 봄, 가을이 없지요. 그렇지만 남산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에서야 벅찰 정도로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제가 벚꽃잎이 다떨어지지 않는 방법을 안다면 단 몇일만이라도 유예 시키고 싶어요.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반드시 한번쯤 그 꿈속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봐야 될텐데...
봄이라고 하기에는 낮에는 조금 덥습니다. 일에 취해, 때론 술에 취해 사시는 분들... 한번쯤 꽃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연구소 회원들과 봄 소풍을 기획해 볼까요?
2005년에는?.... 별생각을 다하고 있다구요? 그럼 야유회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나 예쁜 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한 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서요. 다음 봄에는 반드시 좀더 많은 분들과 진정한 꽃의 아름다움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꽃 향기에 어제 술에 취한 문경이였습니다.

문화분과 첫 모임 서기록은 첨부파일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