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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인터넷사이트가보기Rethinkingschools

2001.04.26 15:41

강신현 조회 수:1289 추천:2

교육정보화분과의 인터넷 사이트 탐방기1

교육정보화분과의 인터넷 사이트 탐방기1

강신현(교육정보화분과원)

0. 연재를 시작하며

교육정보화분과에서는 앞으로 외국 및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이트 탐방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사이트 탐방은 주로 외국의 진보적 교육사이트, 중요한 교육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 볼 만한 사이트를 주 대상으로 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매개로 한 자료의 공유,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트즌의 의식적인 자기계획과 인터넷의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근래들어 인터넷의 부정적인 효과들이 만연하고 있으며 그런 부정적 효과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독점하고, 이윤창출의 공간으로 이용하려는 시장지향적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이것을 진보적 소통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연재를 통해 가상공간을 이용한 새로운 문화형성과 진보적 소통공간으로 인터넷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 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첫 번째

Rethinking Schools 밀워키주 교육저널(urban educational journal)

주소 - http://www.rethinkingschools.org

 

1. 사이트 둘러보기

Rethinking Schools는 2월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애플교수가 강연회 당시 비엘리트적인 방식으로 교육문제와 교육개혁문제를 접근하는 하나의 예로서 제시했던 사이트이다. 신자유주의적 사회재편과정에서 이를 주도하고 있는 그룹들은 "상식"으로 제시되고 있는 교육의 개념, 그리고 공공성, 민주성, 도덕성의 개념을 시장의 원리에 입각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나람의 규정을 하고 있다. 상식을 놓고 벌이는 투쟁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와 투쟁만이 아니라 실제 공간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을 벌여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플은 Rethinking Schools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는 듯 하다.

2. 사이트 역사

1986년 밀워키주의 결의에 찬 교사들과 지역사회 활동가들은 교실과 학교에서 교육을 개선하고 미국 공교육시스템의 개혁을 도모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Rethinking Schools를 구성하게 되었다. Rethinking Schools는 초급독본, 표준시험, 교과서중심의 커리큘럼과 같은 문제들을 쟁점화하는 시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86년 구성된 이후 미국 50개주와 10개 캐나다지역, 그리고 많은 여러나라 활동가들이 기고를 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상당히 유명해진 교육관련 쟁점자료와 이슈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Rethinking Schools의 활동범위와 영향력은 변화해왔지만 근본지향은 변하지 않고 있다. 평등을 옹호하고, 공교육이 인간적이고 자비로우며, 다인종이 함께 하는 민주주의를 만들어나가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광범위한 대중을 대상으로한 글을 쓰고 있지만, Rethinking Schools는 도시지역 학교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쟁점과 특히 인종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다룬다.

지금까지 Rethinking Schools는 교실에서의 실천과 교육이론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곳 자료들은 교육적 실천을하고자 하는 운동가들을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 의해서, 그들을 위해서 쓰여진 것들이다. 또한 바우처(vouchers), 시장지향적 개혁, 평등지원 자금(funding equity), 학교와 노동(school-to-work)와 같은 정치적 쟁점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브라질의 교육자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는 다음과 같이 썼다. "교사들은 자신의 교육적 공간내에서 자신들의 꿈의 일부로서 살아야 한다". Rethinking Schools는 교실이 교사와 학생이 그들이 살고자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으며, 학생들이 그러한 전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데 필요한 학문적이고 비판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Rethinking Schools는 대안적이며 실천적이다.

그들은 교육이 모든 개인의 배움에 대한 전망을 함께 공유하며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대안적이고자 한다. 또한 너무나 오랫동안 교사와 학부모는 교실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전문적인 용어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실제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지한 이론가들의 설교를 들어왔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적이고자 한다.

현재 인종불평등과 계급불평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배움에 대한 모든 전망은 "보통의 학교"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학교는 단순이 숙련된 노동자를 양성하고 과학분야의 미래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하는 곳이 아니다. 학교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최소한 이론적으로 말하고, 놀고, 함께 일하는 것을 배우는 사회적 공간이다.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사회에 충분히 참여하도록 돕고, 항상 부족하기기만한 민주주의 경험에 충분히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망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그만두어서는 안된다.

그들이 미국의 미래를 염려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국의 지방학교는 매년 예산이 삭감되고 있으며, 학교와 도시에서 폭력이 중단될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학교를 시장화려는 시도는 멈추지 않으며, 국가의 생산적인 자원이 교육과 무상주택제공과 같은 이윤추구가 덜 하는 활동에 투여되기보다 여전히 지퍼장화(zipper shoes)를 만드는데 쓰여지고 있다. 줄루(Zulu)는 "만약 미래가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것을 가서 가져와야만 한다"고 했다. 그들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교실과 학교, 더 크게는 사회의 보다 찬란한 미래를 가져오는 운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길을 함께 하는 그들 모두가 그들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

지난 십여년간 Rethinking Schools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Rethinking Schools은 여전히 자신들의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는 필자들과 보조필자들이 글을 쓰면서 소규모 운영진들의 도움으로 끌어감으로서 이윤추구에 반대하는 조직으로 남아있다.

그들은 새로운 이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학교와 사회를 다시 생각하는일에 동참하는데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자료들

올해로 Rethinking Schools는 교육개혁과 사회정의를 위한 독립적인 목소리를 낸지 15년이 되었다. 계간 논문자료실은 최근 이슈로 1986년 이후 공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어왔으며 앞으로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또한 위스콘신의 유색인종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밀워키주의 학교와 도시주변지역의 학교간의 불평등하게 확대되고 있는 학교지원기금으로 인해 밀워키지역 유색인종 학생들이 얼마나 무시되어 왔는지를 다룬 논문을 싣고 있다.

Rethinking Schools에는 또한 바우처시스템, 교사노동조합의 미래, 여전히 진행중인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을 담은 논문을 담은 글을 볼 수 있다.

3. 사이트 구성

Rethinking Schools사이트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 Current Issues/Past Issue

최근 자료와 과거의 자료를 올려놓았다. 계간으로 매호별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되어있다.

▶ Index of Articles

자료를 알파벳순서별로 목록화해 놓았다. 1986년 가을호부터 2000-2001년 겨울호 발간된 15호까지 매호 실린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 Special Publications

계간으로 발간되는 저널이외에도 Rethinking Schools에서는 수많은 학교개혁에 관한 장문의 출판물을 제공한다.

▶ Just for Fun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 Who We Are

Rethinking Schools사이트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 Web Resources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활동가, 그리고 교육자를 위한 유용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중요한 사이트를 링크해 놓았다. 이곳을 통해서 미국 및 그 외 나라의 사이트를 둘러볼 수 있다.

▶ Search This Site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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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저널 과 출판물 및 그 외 Rethinking Schools의 상품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