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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재생산저항이론검토

2001.04.26 15:37

홍은광 조회 수:1514 추천:7

1. 재생산·저항이론의 검토 필요성
80년대, 민중운동이 최고 절정기에 달했을 무렵 교육운동도 이전보다는 보다 과학적인 교육운동의 이론을 필요로 하였다. 하여 많은 선배 교사들은 재생산 이론과 저항이론을 공부하고 교육의 모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천 투쟁을 전개하였다. 교육운동을 고민하다보면 자연히 읽게 되었던 책들이 있었고 우리는 이를 재생산 이론, 저항이론, 그리고 마르크스 교육이론이라 칭하였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을 넘어서 2001년에 이른 지금 이제는 이런 책들은 헌 책방의 빛 바랜 책이나, 개인적 소장품으로 그 자취를 감추었으며, 이제는 교육의 모순에 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논쟁은 예전의 활기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학계에서조차도 이 이론들은 이미 한물간 이론으로 치부되어지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는 오늘날 이러한 논쟁들이 표면 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분명 교육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 깊은 곳에는 아직도 이러한 논쟁들이 미동하고 있으며, 재생산, 저항이론의 자취들은 사실 많은 교육운동의 이념의 저변에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교육운동 이론은 위의 재생산, 저항이론의 주장을 그 한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들 이론들은 현재 교육운동의 원경험적 차원에서의 이론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교육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정에는 위의 이론들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극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이론들은 한편으로 여전히 현재의 한국 교육의 모순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더욱 심각해진 사교육의 문제 교육적 불평등의 심화의 문제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도 위의 이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결국 이 글에서 빛 바랜 이론들을 다시 논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 교육운동의 현재 모습과 한국 교육의 현실, 양자를 이해하고 교육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찾아가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상세한 내용은 첨부화일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