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장호) 채창균 박사팀은 지난 4월에서 8월까지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1차 조사를 실시하였음.
- 전국적으로 대표성 있게 표집된 중학교 3학년 학생 2,000명과 실업계 고교 3학년 학생, 일반계 고교 3학년 학생 각각 2,000명 등 도합 6,000명과 이들 학생의 학부모, 담임선생, 학교행정가(교감 등)를 조사한 것이며, 향후 이들이 노동시장에 나가 만 29세가 될 때까지 10여년 이상 추적 조사할 예정임.
□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 소득, 부모의 학력, 가정의 문화생활, 부모의 교육열, 자녀에 대한 관심, 사교육 실시 여부 등이 학생의 성적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학업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
□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의 학업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
□ 가정내 문화환경의 차이 역시 자녀의 성적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가정의 책 보유 권수가 많거나 가족간에 영화, 연극, 뮤지컬 관람이나 박물관, 미술관, 음악회를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면, 자녀의 성적도 보다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음
□ 부모의 교육열도 자녀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부모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해보았거나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이 클수록 자녀의 학업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
□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이 많을수록 자녀의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 부모가 자녀의 개인적 고민에 대해 알고 있거나, 자녀의 희망 전공 및 35세가 되었을 때의 희망 직업에 대해 알고 있을수록, 자녀의 성적도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음
□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적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방과 후 집에 갔을 때 어머니가 집에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남
□ 성적이 좋은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의 경우 평준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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