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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4일 모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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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과장
| 03-09 | VIEW : 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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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은 5시 30분에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작합니다. 티켓팅은 각자 하시고요. 매진은 예상되지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시간이 좀 이른 편이어서 영화를 못보시는 분들은 7시에 낙원동 아구찜 먹을 때 오시면 됩니다.
아구찜에 소주한잔합니다. 그리고 을지로 생맥주먹으러 갈까요?
다음 일정을 잡으니 꼭 오셔야 되구요. 알튀세르 복사본 못받으신 분들도 꼭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숙샘, 학교낯설게읽기 올려주세요.
서울아트시네마 3월 14일 5시30분
아래는 영화소개-------
소매치기[Pickpocket]
1959 흑백 75분
각본: 브레송
촬영: 레옹스 앙리 뷔렐
출연: 마르탱 라살, 피에르 레이마리
미셸은 사회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범죄 또한 정당한 것이라고 믿고 있는 소매치기범이다. 그는 경마장에서 돈을 훔치지만, 그 즉시 경찰에 잡힌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면서 미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도덕적인 성찰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전문가로부터 배운 소매치기 기술의 에로틱한 힘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병든 어머니를 돌봐준 잔느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도 미셸은 자신이 타인들과의 만남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 고립된 존재이며 자신의 줄거움이 단지 소매치기에만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부르주아의 세속적인 도덕률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미셸은 소매치기를 함으로써, 즉 반사회적인 행동을 통해 우아함의 상태에 도달하려 한다. 결국 그의 깨달음은 자신이 진정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속박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지갑, 핸드백, 시계등의 사물들과 손을 보여주는 클로즈업, 그리고 상이한 각도의 시선의 결합이 이 영화의 촉각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게다가 주인공의 내레이션, 클로즈업과 미디엄 쇼트의 교호, 사운드의 주관적인 사용을 통해 브레송은 인물들의 내적 긴장감을 팽팽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어렴풋이 근거를 두고 있는 영화로 한 젊은이의 구원에의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소매치기 행위에 대한 치밀한 묘사 또한 극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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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보고 아구짐 먹었습니다. 아구짐은 매웠다고들 하시나 저는 딱 좋았음. 근데 너무 비싸서,
다음 모임은 3월 28일 6시 연구소에서 커리는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발제는 이현샘입니다. |
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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